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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18 샌디에이고 부근 주택가에 추락

鶴山 徐 仁 2008. 12. 9. 10:45

미군 소속 F-18 전투기가 8일 정오(한국시간 9일 오전 2시)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부근 주택가에 추락,2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훈련비행을 마친 F-18 18-D 호넷기가 미라마르 해병대 비행장에 착륙하기 직전 추락했는데 이 기지에서 불과 3.2㎞ 떨어진 지점이었고 주간 (州間)고속도로에서 얼마 떨어지지 많은 번잡한 주택가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이 비행장은 영화 ‘탑 건’의 무대로 등장해 널리 알려진 곳이다.샌디에이고 시장은 이번 추락 사고로 2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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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조종석에는 두 명이 탑승할 수 있지만 훈련비행에는 한 명만이 탑승했으며 이날 조종사는 추락 직전 무사히 탈출했다고 BBC는 전했다.한 목격자는 추락 직전 전투기가 너무 낮은 고도로 날아와 사고를 예감했으며 탈출한 조종사가 추락 현장 근처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것을 봤다고 BBC에 털어놓았다.

 추락으로 인해 주택 한 채가 불타고 다른 주택이 심하게 훼손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F-18은 미 해병대와 해군이 주로 운용하는 초음속 제트기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Military jet crashes in US

A US military F-18 fighter jet has crashed in a San Diego neighbourhood, killing two people on the ground.

Local television pictures showed plumes of thick white smoke rising from the crash site of the California suburb.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