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6.25에 생각하는 통일

鶴山 徐 仁 2008. 6. 25. 20:22


 ;

 ;;;

 ;;;

 6.25에 생각하는 통일

 ;;;

 ;;;


영원한 한 노병의 기우로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나
세상사는 더구나 미래의역사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으니 노파심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자주 이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

통일은 어떤 상황으로 시작되고 종결 되어질 것인 가 하는 것이지요. 물론, 현상황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가 통일은 당연히 남한의 주도하에 완성될 것이라고 볼 것입니다.

결코 모든 것은 그렇게 단정적으로 쉽게 판단할 수가 없을 것이며, 오히려 나는 중국 주도하에 북한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국은 자의던 타의던 점차 우리 나라로부터 이탈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민들 가운데서도 반미성향의 인구가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추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반면에 일본과는 점점 더 가까운 우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지난 2대 정부 10년 간에 걸쳐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차세대 세계의 헤게모니를 거머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맞아 떨어지게 되는 것이 우리에겐 어떤 파급효과를 줄 것인 가에 미리 대비책을 강국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역사의 재조명, 재편에서 '동북공정'의 예를 구태여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나라의 대응은 안일하다 못해 굼뱅이를 닮았다고 해야 하겠지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옛말을 들어 보셨지요? 중국의 비약적인 도약과 미국의 꽁무니 빼기의 결과에다 자원 빈국의 우리 나라가 앞으로 험난한 국제사회의 거센 경제적 파고를 헤쳐나가자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 지도 깊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들이 생각하는 통일의 명제가 같은 동포이기 때문에 합쳐야 한다는 건 올바른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통일은 감상적으로 생각하고 이루어야만 할 것이 아니지요!

같은 민족이기에 그 뿌리가 같기 때문에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현재 국제상황을 들여다 보면 너무 피상적이고,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 일부 태동하고 있는 반미친북 성향의 인사들이 내세우는 한핏줄이다 동포다라는 용어로 포장된 통일의 욕구충동은 심사숙고해야할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물론, 잘 살아도 동포가 함께 해야 하고 못살아도 함께 못사는 게 좋다는 식이라면 그 누가 말릴 수야 없지만, 냉정하게 고찰해 본다면,

중국 주도의 북한중심 통일이라는 말이 영 아니라고 부정하지도 못할 징조들이 사방에서 생성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동북아의 현실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민감한 성향을 띄고 있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말로는 한미연합사 해체와 전.평시작전권 인수 등과 주한 미8군사령부의 하와이 이동 등이 한반도 전력 약화와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오래전에도 닉슨 닥트린 때문에 시끄러웠던 것을 기억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와는 다르게 전자정보체제 및 군사장비의 발전은 나날이 달라지고 있으며, 세계의 정세 또한 급변하고 있으며, 그만큼 미래에 대한 예측도 판단이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이 일본과 필립핀 선으로 자신들의 최일선 방어선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 나라의 국가안보는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지요.

월남전에 잠시 참전한 사람으로서는 당시의 상황과 오늘의 국제정세가 말해주는 교훈을 깊이 새기고 있기 때문에 더구나 염려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조속히 국가정체를 분명히 굳건하게 재확립하고 흐트러진 국력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처럼 일 부 정객들이나 반미친북 인사들의 놀음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다가는 에상치도 않았던 불행한 사태가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인사들의 마음은 다를 테지요. 그렇지만, 그들도 살아 생전에 오판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충고를 해 주고 싶습니다. 월남이 패망 후 베트남에서 그들의 대다수를 어떻게 처리 했는 가? 말로가 어떠 했는 가를 살펴보셔야 할 것입니다.

 

오늘이 마침 6.25 58주기여서 평소 자주 혼자 떠올리게 되는 차마 얘기하고 싶지 않은 생각을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

그냥 한 노병이가지고 있는 지나친 노파심이라고 여겨셔도 됩니다만 미래는 그 누구도 쉽게 속단할 수 없는 불확실성을 너무 많이 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일제로부터 해방 후 혼란기를 거쳐, 뜻하지 않았던 동족상잔의 6.25 이후, 서독에 건너가 갖 가지 고생을 한 파독광부와 간호사 그리고 열사의 사막에서 피땀을 흘렸던 우리의 산업역군들과 월남전선에 파병하여 피를 흘리며 얻은 것들로 세운 오늘날의 이 만한 우리 사회의 것들을 이러한 오늘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 제반 당시의 실상을 하나도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거픔경제의 호황기에 태어나 자란 세대들이 공상적으로 논하고 있는 감상적 통일론을 경계하며,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병의 세대들을 그들이 보수로, 수구라고, 몰아세운다고 하더라도 정녕 올바른 판단을 다시 한 번 기대하는 마음이고, 그러한 바램을 가져 봅니다. ;;;

 

 

 




 

 


Google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