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티르 지역의 압둘라 파루둔 압바시야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박찬진 주 레바논 한국대사와 강찬옥(육군대령) 동명부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레바논 평화정착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리 크레이스 국회 부의장과 알리 이브라임 고등법원장, 인근 시장, 학교장 등 남부레바논 지역 주요인사 60여 명이 참석해 박찬진 대사와 동명부대장, 참사관, 국방무관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동명부대는 지난 1년간 압바시야 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도로포장과 옹벽·오수관·암거 배수로 설치, 태권도·컴퓨터교실 리모델링, 고아원 기숙사 보수 등 각종 주민 숙원사업을 지원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의료지원과 태권도·컴퓨터·한국어교실 지원을 비롯해 현지인과 한데 어우러지는 우정축제인 ‘종합 피스웨이브(Peace Wave) 작전’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압둘라 압바시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한국정부와 동명부대 장병들이 보여 준 평화수호정신과 인도적 지원활동은 레바논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 발전에도 지대한 기여를 해 왔다”며 “레바논의 평화정착과 경제발전을 위해 애써 준 한국 정부와 동명부대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2008.06.19 이주형기자 jataka@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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