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emil.chosun.com efking님 자료임..^^
육군은 국방개혁 2020안에 따라 전력 증강 사업 및 구조 조정등의 수많은 사업 계획들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육군 포병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주포에 대하여도 크게 3가지 사업 계획을 통해, 육군의 자주포 전력의 증강 사업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K-9 자주포에 대한 계획입니다. 현재 약 300여문에 달하는 K-9 자주포를 2020년 이전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약 700여문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직도 자주포 전력의 부족으로 인해, KH-179와 같은 견인 곡사포등에 의지하고 있어 거의 2-3배에 달할만큼 더욱 확장된 군단 및 사단의 작전 반경과 이에따른 신속화 및 고기동성 요구에 부합하기 매우 어려운바, K-9의 대량 생산과 배치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하는 것입니다.
또한 K-9의 사거리 연장과 정확도 확보를 위해 주포나 차량에 대한 대폭적인 개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형 포탄의 개발을 통해 이 2가지 과제를 해결하려는 계획입니다. 그 결과로서 2006년에 '한국형 복합추진탄'을 개발하였는데, 이를 K-9에서 발포하였을 경우, 기존 K-9의 최대사거리인 41km에서 최대 50Km이상의 사거리 연장과 정확도 향상이란 성과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능동반응장갑등의 적용으로 생존성을 높이고, 우리 육군의 K-9의 경우, 터키에 수출한 K-9이 윈도우 시스템에 기반을 두어 모든 데이터들을 그래픽등으로 표시함으로서 운용요원의 빠른 이해와 인지를 통해 반응 속도를 줄일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우리 육군의 K-9은 DOS형의 기반을 두었기때문에 오로지 문자들로만 데이터등을 표시할 수 있어, 그 효율성이 떨어지는바, 우리 육군의 K-9 역시 윈도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할 수 있도록 개량을 시행할 예정이며, 사격통제장치등의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이외에도 K-10 탄약보급차의 대량 확보를 통해, 더욱 화력 전개에 부족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자체로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자주포인 K-9의 개량 내용이 비교적 큰 호기심이나 관심을 끌 내용은 없는데 반해, 다음의 2가지 계획들은 비교적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계획이라 생각됩니다.
2번째로는 K-55에 대한 계획입니다. 약 1,100여문에 달하는, 세계에서 종주국인 미국보다 더 많은 양을 운용하는 세계 제1위의 M-109 자주포, 즉 K-55를 운용하는 우리 육군은 그동안 비교적 세계 각국들이 M-109 자주포에 대한 개량을 시행하여 왔던 것에 비해 대폭적인 개량이 이뤄지지 않았던 관계로 성능에서 뒤쳐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에따라 육군은 K-9과 함께 포병 전력의 핵심 전력으로서 계속하여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K-55에 대한 PIP성능개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PIP 개량 내용은 살펴보면, 역시 K-9의 경우와 같이 K-55도 주포의 교체는 하지 않으며, 추진장약과 신형 포탄을 통해 약23.5km에 이르는 최대 사거리를 최대 30km이상 수준까지 끌어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살펴보자면, 이 사거리 연장이란 것이 매우 힘든 것으로서 미육군의 경우, 이를위해 엄청난 대가를 지불했어야 했다고 합니다.
추진장약을 바꾸게 됨에따라 약실내 최대 압력이 증가해 주포와 주퇴복좌기 및 차체에 엄청난 충격을 가함에 따라, 자주포의 파손과 심할경우 승조원의 안전까지 위험하게되는 지경에 이르기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1976년부터 이에대한 개량 연구를 시작하여
무려 1980년 12월경까지 매달려 왔으나, 총 4천여발에 이르는 시험 사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현재로선 기술적 문제의 해결 불가능하여, 사정거리 30km수준은 불가능"이란 허무한 결과를 내놓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미육군은 이에도 개발을 계속하여 결국, 1992년경, 아예 포 자체를 바꾸워 버리고, 차체와 현수장치등에 대한 대폭적인 재설계와 보강 작업을 통해 간신히 30km의 사정거리를 확보한 M-109A6 팔라딘을 내놓게됩니다. 엄청난 개발 시간과 대대적인 교체 및 개량으로 인해 개발 비용이 엄청나게 소요되었음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어째껀 미육군이 이런 엄청난 희생을 치루고 나서야, 간신히 팔라딘을 내놓은 것과 달리, (사실 이는 개량이라기보다 새로 개발한 것이나 다름없죠. 거의 전부가 교체되었기 때문에 거의 새로운 차량이라 봐도 무관할 정도여서, 이것이 문제를 해결했다고도 말하기도 또 개량을 했다고 말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육군은 이러한 미육군의 엄청난 개발 시간과 개발 비용에 대해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매우 간편한 개조만으로도 30km이상의 사거리 연장에 성공합니다.
즉, 미육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량을 통한 문제를 해결했기보다는 대대적으로 새로운 부품들과 장비들로 교체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기보다 피해갔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위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치뤄야만 했으며, 거의 새로운 자주포를 개발했다고 봐도 무관할만큼, 팔라딘은 매우 엄청나게 많은 부분들에 대해 새로 교체하여 간신히 30km의 사정거리를 얻어낼 수 있었다 합니다.
미육군의 이와같은 삽질아닌 삽질에 반해, 우리 육군은 주포의 교체나 개량도 하지않고 주퇴복좌기의 완충부의 개량과, 포탑과 곡사포가 만나는 지지대의 보강 작업 및 맨 앞 1번과 맨 뒤 7번 현수장치를 Strut 타입의 우기압 현수장치로 개량함으로서 장약과 신형 포탄에 의한 압력과 충격 흡수를 효과적으로 흡수, 제어할 수 있게 하여 미육군이 그토록 큰 희생을 통해 얻은 30km의 사정거리를 쉽게 적은 개발비로 이뤄냈으며, K-9와 동등한 관성항법장치와 전자식 사격통제시스템을 장착함으로서, 비록 K-9과 같이 자동 방열 장비를 통해 30초 수준의 초탄 발사 속도까진 힘들어도 무려 10~11분이 필요했던 초탄 발사 시간을 대략 60초 이내로 대폭 줄이게 되었으며, 신속한 진지 변환 능력을 갖출 수 있게될 예정입니다.
또한 K-9의 자동 장전 장치의 장점을 응용하여, 가능한한 K-55의 대대적인 개량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이러한 효과를 누리기 위해, K-9의 그것을 간략화 하여 장착함으로서 반자동식 장전장치를 장착할 것으로서, 사격 속도를 줄이는데 더욱 일조할 계획입니다.
사격 속도를 줄이는 요인중 또하나의 중요한 요인인 기존의 밀가루 포대와 같은 약포형 추진장약을 대신하여 소진탄피를 적용하여 더욱 빠른 사격 속도를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K-55 PIP 개량 자주포는 기존 K-55 자주포에 비해, 통상탄의 경우에는 18km에서 24km로 사거리가 연장되었고, 최대 사거리 역시 23Km에서 30km이상으로 연장될 것입니다.
장전장치는 수동에서 반자동으로 개량될 것이고, 현수장치등의 개량으로 인해 초탄발사시간도 무려 11분에서 1분이내로 대폭 줄였으며, 최대 발사속도 또한 추진장약등의 대체등으로 분당 2-4발에서 6발로 발사속도를 줄였으며, 사격통제장치도 광학과 측지방식에서 K-9의 전자식 사격통제장치로, 장착되지 않았던 항법장치도 K-9의 관성항법장치로 새로히 장착될 예정으로서 엄청난 성능 향상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술들과 장비들은 거의 개발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고, 이러한 성능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개량과 교체가 없이도 미육군의 그것과 비교해 매우 간단한 개량으로서 이를 시현했다는 것입니다.
K-55PIP의 경우 개량이 완료되면, K-9 자주포의 대략 70%이상에 이르는 성능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팔라딘의 개발처럼 우리도 PIP 개발을 하며, 생존성을 위한 장갑 개량등도 고려하여 개발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무신경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K-9의 70%수준에 달하는 1,100여문의 K-55 PIP 자주포와 약 700여문에 이르는 더욱 성능 강화된 K-9 자주포, 총 1,800여문의 자주포를 통해 효과적인 대북한 재래식 무기들에 대한 제압과 향후 미래이 있을지도 모를 중국이나 러시아등과의 분쟁에서도 매우 유용한 전력이 될 것으로 육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주포 전력 증강 사업 계획에 궁극적인 목표 또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신형 한국형 차기 자주포의 개발이 마지막 개발 사업 계획입니다. 이 차기 자주포에 대해서는 아직 극비로서 밝혀진 부분이 거의 없으나 분명 90% 이상의 확신가운데 개발과 양산이 이뤄진다 하니, 시간을 갖고 지켜보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째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보면, 짧게 말해 미육군이 개발하다 가격문제등으로 개발 취소한 크루세이더 자주포를 부활시켜 벤치마킹하고 이에 상응하는 차기 자주포를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5명이 운용하는 K-9보다도 훨씬 적은 3명의 승조원으로도 이 차기 자주포를 운용할 수 있다 하며, 이를위해 이 3명의 승조원들은 각종 첨단 장비들과 대형의 컬러 디스플레이 시현기들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접하고 분석등을 하는데, 그 조종석의 수준이 거의 최신형 전투기의 조종석과 동등한 수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최신예 조종석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전열화학포의 적용과 함께, 각종 최첨단의 사격통제장치등을 장착할 것이며, 유기압 장치도 전혀 새로운 반능동식 ISU방식의 유기압 장치라 합니다.
하여간 결론은 이 차기 자주포는 개발 가능성이 90%가 넘는다하며, 그 성능은 크루세이더와 동등한 수준으로서 그 목표를 두고 개발을 시행할 예정이며, 앞서 소개한 K-9의 개량형과 K-55 PIP 개량형과 함께 3종류의 자주포가 육군 포병 전력의 핵심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육군에는 불문율이 있다합니다. 즉 육군의 핵심 3대 무기체계인 전차, 보병전투차, 자주포는 반드시 최신형 모델급으로서 이를 국내 개발하여 운용한다는 것이랍니다.
아무쪼록, K-2전차와 K-21 보병전투차, 그리고 K-9 자주포를 통해 육군 전력이 탄탄한 전력이 되었으면 하며, 특히 이 가운데 K-9 자주포 부분에서는 K-9도 좋겠으나, 마지막에 말한 크루세이더급 차기 한국형 자주포가 개발된다면, 이를통해 3대 무기를 구성하는 것이 기달려집니다.
'軍事 資料 綜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굴욕의 고개 [ 5 ] (0) | 2008.06.18 |
---|---|
[차이나 파워] 세계 패권을 꿈꾸다 (0) | 2008.06.17 |
해군 림팩 훈련분대 부산기지 출항 (0) | 2008.06.16 |
공군력 국제 세미나 : 한국 공군력 건설방향과 과제 (0) | 2008.06.16 |
<칼럼> 노병(老兵)들의 실망이 커지기 전에... (0) | 2008.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