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림팩 훈련분대 부산기지 출항
| ||
문무대왕함·양만춘함 참가… 전술운용 능력 높여 | ||
한국 해군의 환태평양(RIMPAC)훈련분대 4500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II)과 3200톤급 구축함 양만춘함(DDH-I)이 9일 오후 하와이 근해에서 펼쳐지는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해군 부산기지를 출항했다. 해군작전사령관 박정화 중장을 비롯한 장병들과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75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환태평양훈련분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미국·캐나다·호주·일본·페루·칠레·싱가포르·영국·네덜란드 등 참가국들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뒤 8월 말 귀국한다. 훈련분대 출항 신고식에서 박사령관은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3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이라며 “실전 같은 상황에서의 함대공 유도탄과 잠대함 유도탄 발사 등을 통한 전술운용 능력 제고와 다국적군 간 해상종합 기동훈련을 통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환태평양훈련분대사령관 박래범 대령은 “이번 림팩 훈련에 대비해 훈련분대 전 장병은 지난 2개월 동안 준비에 매진해 최상의 전투력과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 해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1번째인 림팩 훈련은 태평양 연안국가 간 해상 교통로에 대한 안전 확보와 해상 테러시 공동 대처하기 위해 미 3함대사령부가 주관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합해군 기동훈련. 한국 해군은 1990년 처음 참가한 이후 올해 10번째 참가하며 이날 출항한 수상함 2척 이외에도 1200톤급 잠수함 이순신함을 비롯해 해상초계기(P-3C), 대잠헬기(LYNX) 등 수상·수중·공중의 입체 전력이 참가한다. 2008.06.10 이석종기자 seokjong@dema.mil.kr | ||
게시일 2008-06-10 09:10:00.0 |
'軍事 資料 綜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이나 파워] 세계 패권을 꿈꾸다 (0) | 2008.06.17 |
---|---|
육군의 3대 자주포 전력 증강 계획에 대하여 (0) | 2008.06.17 |
공군력 국제 세미나 : 한국 공군력 건설방향과 과제 (0) | 2008.06.16 |
<칼럼> 노병(老兵)들의 실망이 커지기 전에... (0) | 2008.06.16 |
굴욕의 고개 [ 4 ] (0) | 2008.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