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일할 수 있는 때

鶴山 徐 仁 2008. 6. 12. 20:53

        *♣* 일할 수 있는 때 *♣* 늘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것이지만 정녕 아무리 힘든다고 하더라도 바쁘게 지나는 시절이 인생에서는 과시 황금기라고 여겨야 할 것입니다. 인생살이에선 한 시절이 흐르고 나면 지신이 원하지 않아도 한가한 시절이 누구에게나 불원간에 다가올 것입니다. 1인다역으로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일을 지겨워 하며 지날 터이지만 그래도 일할 수 있을 때가 좋은 것이고 어느 곳에선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게 훗날에 돌아보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 인간은 모두가 일생이고 때가 되면 흙으로 돌아갈 터인 데 여건이 허락된다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보람된 일이라 할 것입니다. 학교를 떠나 사회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초년생의 제자들은 거의 모두가 힘들다 투덜거리고 우는 소리를 하고 있지만 그들도 지금처럼 어려웠던 시절이 그래도 좋은 시절이었다고 생각하는 그런 때를 언젠 가는 맞게 될 것입니다. 인생에서 땀 흘리며 일할 수 있는 시절이 가장 삶의 절정기였다는 걸 지나고 보면 누구나 깨닫게 될 시절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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