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마음으로 그리는 사람

鶴山 徐 仁 2008. 6. 10. 16:22
      *♣* 마음으로 그리는 사람 *♣*
        미지의 세계를 그리며 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의 세계는
        언제나 잔잔한 흥분을 느끼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기에
        오늘도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마음 껏 날아본다.
        날으다 때로는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틀어질 수도 있겠지만
        시작도 않은채 잘못될 것을 미리부터 생각하는 어리석음은 애당초 접고서 살아온 세월이 이미 오래전인 것 같다.
        혼자서 그리고 지우고 그리기를 반복해 나가다가 보노라면
        멋있는 작품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지기에
        광활한 하늘을 날으는 새처럼 먼곳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속좁은 사람들 발등의 불이나 끄면서 코 앞만 바라 보지만 창공을 날으는 속넓은 사람은 언제나 넓은 시야를 가졌기에 일상의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보이는 세계는 이 사람 저 사람의 평판으로 말도 많지만 가려진 세계는 제대로 볼 수 있는 자만의 몫으로 남아있어 아무리 숨겨져 있어도 참 마음을 가진 자는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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