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덩신처럼 살고싶다

鶴山 徐 仁 2008. 2. 29. 01:06




덩신처럼 살고싶다

2월 28일

 


 
                         세월이 흘러 인간이 나이를 더해 가면 
                         세월따라 누구나 몸은 늙어가고 있는 데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인 것이 
                         인간을 힘들게 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몸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인데도 
                         마음은 변하지 않은 채 청춘이려니 
                         이 어찌 균형이 맞아 돌고 돌아 갈까요? 
                         몸은 황혼에 접어 들고 있는 데도 
                         마음은 아직도 청년으로 남아 있으니 
                         언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울까요? 
                         신이 인간을 창조를 하시며 이런 문제를 
                         왜 생각하시지 않으셨을 까요? 
                         몸이 늙으면 마음도 늙어 가야는 게 
                         마땅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늙은이들을 보고 몸은 늙어도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는 그런 말을 듣고 
                         깊이 생각지도 분별이 가지도 않았지만 
                         이제와 곰곰히 생각을 해 보노라면 
                         그게 오히려 문제를 낳는 것 같습니다. 
                         세월 속에 발버둥을 치며 살지 않고 
                         그냥 자연의 순리에 맞추어 살면서 
                         몸따라 마음도 함께 늙어 간다면 
                         세상은 보다 많이 변할 것 같습니다.
                         몸이 늙어 가면 마음도 거기에 걸맞게 
                         고운 모습으로 늙어 가게 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사리사욕이  
                         줄어들고 마음도 쉽게 비울 수 있겠죠!
                         하지만, 우리 인간이 신을 탓 할 수야 
                         없을 터이고 보면 어쩌겠습니까?
                         스스로 알아서 욕심을 버려야 하겠죠!
                           명상곡 :  노을과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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