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면 좋은 일을 찾을 기회가 많다.
대학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기를 권하면서 저는 자주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의 국제환경으로 볼 때는 영어는 외국어의 개념보다는 '국제어'라는 관점 받아드리기를 주문 하였고, 따라서, 영어는 해도 그만이고, 하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필수적으로 해야만 한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모국어를 제외하고, 국제어의 개념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겠된다면, 외국어로서는 최소한 2~3개국어를 권장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우리 나라의 주변국가인 중국과 일본 및 러시아를 포함한 3 개국의 언어 가운데서 1~2개국어를 선택하되, 가능하다면, 스페인어를 여기에 포함하여 고려하라고 얘길 하였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영어는 필수적이고,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및 스페인어 중에서 2~3 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좀더 저 개인적으로 구체적으로 소망한다면,
최소한, 영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와
영어와 일어를, 아니면, 영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다음으로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선택하는 경우와 영어와 중국어 및 러시아를 선택하는 경우, 영어와 일어, 러시아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에다가 스페인어를 추가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모국어를 제외하고, 최소한 영어를 포함하여 2 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우와 영어를 포함하여, 3 개국어를 할 수 있는 경우, 4 개국어를 할 수 있는 경우로 구분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보면, 우리 나라도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하는 등의 외교적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는 것 같지만, 비슷한 유엔 분담금을 내고 있는 호주가 유엔 직원을 52 명이나 근무하고 있는 데 비하여, 우리 나라는 불과 30 명이 근무하고 있는 사실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흔히 작지만 강한 나라로 불리워지고 있는 유럽의 네델란드를 모델로 보더라도 외국어에 강한 나라 국민에게 보다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교육비 투자없이 영어와 친해지는 한 가지 사례
요즘 우리 사회는 사교육비의 과도한 투자로 다른 삶의 질에 문제를 만들 수 있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 데, 한 가지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면,
학령기의 자녀들을 가지고 있는 각 가정에서 영어를 일상생활화 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용이하게 접근할 수는 없을런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결코 실현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약된 시공간을 통해 엄청난 재정적 투자가 있어야만 학습의 효율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에 한 가지 쉬운 방법을 모델로 제시하고 자 합니다.
즉, 여러분의 각 가정 별로, 일정한 시간대를 정하여, 일종의 영어마을이나 대학의 외국어 학습생활관에서 행하고 있는 것처럼, 영어로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위반 시에는 벌칙을 적용하여, 아이들에게는 용돈을 한 번에 5백원 또는 천원씩 감한다든 가 부모의 실수 시에는 반대로 용돈을 추가해 주는 식으로 하는 등, 다양한 페널티와 인센티브 제를 적용한다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영어학습을 해야하니 일정한 기간이 소요는 되겠지만 영어와 친숙해지고 가정의 분위기도 개선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학생들 덕에 부모들도 해외여행 시에 벙어리 삼용이 신세도 자연히 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어에 대한 인식의 전환
내 나라에서 살면서 외국어를 못한다고 해서 사는 데 특별히 지장을 초래하는 것도 없고, 별다른 문제도 없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독불장군으로 살아가기는 힘들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고 있듯이 외국어는 하기 싫다는 학생들도 종종 접하게 되는 데, 비유가 과장되기는 하겠지만, 밥 맛이 없다고 해서 밥을 먹지 않게 된다면 결국에는 어려움이 있겠지요.
특히, 우리 나라의 대외적 여건을 고려해 본다면 외국어의 구사능력은 국가발전에 크게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말로만 글로벌 시대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 당당하게 활동할 인재들을 미리부터 가정에서 키워 나가야 할 분위기와 준비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앞서도 얘기를 했지만 우리 나라는 경제적 규모에 걸맞지 않게 각종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재가 너무 적다는 걸 통감하고 있는 터 입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외국어 한 두 가지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차원에서 벗어나 우리들의 후세들에게는 지금도 다소 늦긴 했지만 외국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녀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학습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