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내년부터 입학 8년만에 박사학위 가능”

鶴山 徐 仁 2007. 8. 9. 20:04

 

“학생들이 결혼·출산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내년부터 8년만에 학사와 석·박사를 마치는 이공계 통합과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은 9일 총장 공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동안 나눔과 신뢰의 세계화 분위기를 마련하고 따뜻하고 겸손한 지성인들을 배출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 생애 주기 학·석·박사 8년 이공계 교육모델’을 발표했다.

이 교육모델에 따르면 19세에 입학하는 학생은 3년 6개월만에 학부를 조기졸업하면서 학사 학위를 받거나 학·석사 학위를 동시에 딸 수 있게 된다. 학부 과정에서 학사 학위만를 받은 학생은 4년 6개월 기간의 대학원 과정에서 석·박사 학위를 함께 수여받아 26세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는다.

이 총장은 또 “2010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등 20여곳에 해외 거점을 만들어 입학생의 60%인 1900여명이 해외 파견의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기사일자 : 2007-08-10    27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