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성경의 안식, 그리스도 안의 안식

鶴山 徐 仁 2007. 8. 5. 08:40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성경의 안식, 그리스도 안의 안식

“그리고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셨고,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게 하셨습니다.”(에베소서 2장 6절 박창환 역)

기독교 신앙의 세계는 신비 자체이다. 무슨 병이 낫고 기적이 일어나서 신비가 아니다. 우리들 신앙인들이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는 신앙고백의 내용 자체가 신비이다. 인간의 이성이나 논리. 합리성이나 상상력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초월의 신앙이어서 신비이다. 위에 인용한 에베소서 2장의 말씀은 그러한 신비의 한 진수를 보여 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었다가 무덤에 묻히고 묻힌지 3일만에 부활의 몸으로 일어나셨다. 그때가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 전이다.

그런데 위의 말씀에서는 2천여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할 때에 우리들도 그때 함께 무덤에서 일어나 부활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니 신비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한국 땅에 살고 있는데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앉아 안식을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주소가 경기도 00시, 혹은 서울 00동이 아니라 예수 안에 주소를 두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믿고 이 믿음을 따라 열심히 살아가고 있기에 신비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신앙고백으로 인하여 신앙인들은 현실세계에서 겪게 되는 온갖 스트레스와 시련을 능히 이겨나갈 수 있게 된다. 어떤 처지, 어떤 위치에 처하여 있던지 신앙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안식’을 누리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옛날 순교자들이 칼날의 위협 앞에서도 사자 굴의 두려움 잎에서도 흔들림 없이 웃으며 순교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이미 이런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아 있는 하늘의 안식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의 안식, 천국의 안식  (0) 2007.08.05
발전적인 관계  (0) 2007.08.05
소명  (0) 2007.08.04
성경의 안식, 그리스도 안의 안식  (0) 2007.08.04
사랑으로  (0) 200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