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성경의 안식, 그리스도 안의 안식

鶴山 徐 仁 2007. 8. 4. 13:4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성경의 안식, 그리스도 안의 안식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장 28절 공동번역)

몇 해 전 미국방문 길에 한 한인 정신과 의사를 만나 나눈 대화중에서다. 그 의사가 “목사님 한국인들이 미국 땅에 이민 와서 4-5 년 지난 후에 누구나 다 한 번씩 앓게 되는 ‘안답어미 신드럼(Syndrome, 증상)’에 대하여 들으신 적이 있습니까?”하고 묻기에 그 말을 처음 들은 나는 “처음 듣는 말인데요 무슨 뜻인지요?”하고 물었다.

이에 그가 일러 주기를 누구든 큰 꿈을 품고 미국으로 이민 와서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개척자의 삶을 시작하면서 처음엔 정신없이 바쁘게 나날을 보내게 된다. 부부가 함께 긴장하여 악착같이 노력하여 낯선 땅에서의 새 삶에 적응하려 혼신의 힘을 다하게 된다. 그런데 3, 4년 혹은 4, 5년이 지나 영어를 듣는 귀도 어느 정도 열리게 되고 집도 마련하고 수입도 어느 정도 안정권에 이르게 될 때쯤이면 앓게 되는 마음의 병을 일컬어 ‘안답어미 신드럼’이라 한다. (“안타깝고, 답답하고,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고, 그래서 미치겠다”는 말의 앞 글자를 이용해서 만든 조어)

무언가 안타깝고 괜스레 답답하다. 그리고 앉으나 서나 어쩔 줄을 모르겠고 미칠 것만 같은 마음의 상태를 겪게 된다. 어떤 이는 가볍게 거치고 어떤 이들은 심하게 앓게 되어 심지어 정신과에 입원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까지 심하게 앓게 되는 차이는 있지만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이 앓게 되는 증상이라고 일러 주었다

그런데 그 의사의 다음 말이 퍽 의미심장하여 내 가슴에 닿는 말이었다.

“그런데요 이 마음의 병에 특효약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신앙생활 즉 종교에 귀의하여 마음의 평안을 되는 길입니다. 그래서 나는 크리스천이 아니지만 이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나에게 찾아오면 나는 하나같이 교회로 나가라고 권하곤 한답니다”고 하였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르신 말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는 마태복음 11장의 말씀이 마음의 병을 치료함에 특효약 중에 특효약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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