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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산책 마당
그날은 지나갔다 - 죤 키츠
鶴山 徐 仁
2007. 7. 17. 19:01
.
- 그날은 지나갔다 / 죤 키츠 -
그날은 지나갔다
달콤함도 함께 사라져버렸다!
감미로운 목소리, 향긋한 입술, 보드라운 손, 그리고
한결 부드러운 가슴
따사로운 숨결, 상냥한 속삭임, 매혹적인 반음
빛나는 눈, 균형잡힌 자태, 그리고 곧게 뻗은 허리!
사라 졌도다 꽃과 그 모든 꽃봉오리의 매력들이 사라졌도다
내 눈으로부터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졌도다
목소리가, 따뜻함이, 하얀 낙원이
향기로운 커튼을 친 사랑의 아늑한 축제의 밤낮이
은밀한 환희를 위해
두터운 암흑의 씨줄을 짜는
저녁녘 일시에 자취를 감추었도다
그러나 내가 오늘 온종일 사랑의 미사책을 읽었을 때
사랑의 신은 나를 잠들게 하리라
내가 단식하고 기도하는 것을 보고서.
--- The day is gone, and all its sweets are gone / John Keats ---
The day is gone, and all its sweets are gone!
Sweet voice, sweet lips, soft hand, and softer breast,
Warm breath, light whisper, tender semi-tone,
Bright eyes, accomplish'd shape, and lang'rous waist!
Faded the flower and all its budded charms,
Faded the sight of beauty from my eyes,
Faded the shape of beauty from my arms,
Faded the voice, warmth, whiteness, paradise --
Vanish'd unseasonably at shut of eve,
When the dusk holiday -- or holinight
Of fragrant-curtain'd Love begins to weave
The woof of darkness thick, for hid delight;
But, as I've read Love's missal through to-day,
He'll let me sleep, seeing I fast and p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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