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돌아보며
오늘도 이렇게 건강한 삶을 엮어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녕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인생여정이 생로병사라고들 말하고 있듯이,
해가 더해 갈수록 가까운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이런저런 원인으로 대수술을 받는 등, 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어느 날 갑자기 유명을 달리 하였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면서 새삼 인간의 한계를 깨닫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닌 고작해야 백년의 수명를 못 넘기고
세상을 하직 하는 게 우리네 인생인데...
삶에너무 허둥지둥 바둥거리면서 살진말아야 할 터인 데
날마다 쉽게 생각처럼 행하지 못하는 어릭석음을 자성합니다.
누구나 올 때도 그랬지만 갈 때도 자신의 의지대로 가나요?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였으니, 어차피 자신은 모른다고 해도
운명의 수레바퀴는 쉬지 않고 이미 정해진 코스로 향하여
시시각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오늘 이시간 이렇게 건강한 삶을 허락해 주신것에 감사하며
하늘의 순리에 따라 선한 마음으로 좀더 베풀 수 있는 삶으로
남은 인생도 지금처럼 건강한 몸으로 최선을 다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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