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페라
레하르의 오페레타 <파가니니> 중에서 안나의 아리아 '사랑이여, 영원하라' Franz Lehar (1870 - 1948) / 'Love, live forever' from Paganini (Act 2)
1920년대는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가 큰 성공을 거두던 시기였고 아울러 그가 전설적인 테너 리차드 타우버와 공동 작업을 시작하던 때였다. 레하르의 오페레타 <파가니니> 가 1925년 빈에서 초연되었는데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나폴레옹의 여동생 안나 엘리사와 나누었던 사랑 이야기를 중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레하르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멜로디들이 이 안에 들어있다. 제 2막에서 파가니니는 안나 엘리사에게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데 이 노래는 영어권에서 'Girls were made to love and kiss' 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나는 파가니니보다 더 심한 이상주의자였고, 그녀가 부르는 명랑한 왈츠풍의 노래속에서 영원한 사랑의 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고 있다. "사랑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