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클래식. 오페라

Nabucco 中 Dio Di Giuda! (유대의 신이여!)

鶴山 徐 仁 2007. 5. 29. 21:01
    
    베르디의 <나부코> 중에서 나부코의 아리아
    '유대의 신이여!'
    Giuseppe Verdi(1813 - 1901) / 'Dio di Giuda!' 
    from Nabucco (Act 4) 
    
    
    
    구약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베르디 최초의 성공작 <나부코>는 타이틀 롤인 
    바리톤의 역량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오페라이다. 
    엄청난 권력을 누린 바빌론 왕 나부코는 오만의 극한을 달려서 스스로를 신이라고
    까지 칭했다. 그런 그의 자만에 내린 대가는 딸의 배신과 자신의 추락이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나부코는 다시 겸손함을 되찾는데, 그가 유대의 신앞에서 
    참회의 눈물로 기도를 올리는 대목이 바로 이 아리아이다. 베르디 바리톤의 진정한 
    매력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명곡이다. 
    Dio di Giuda!...l'ara, il tempio	
    a Te sacro, sorgeranno...	
    Deh mi togli a tanto affanno	
    e i miei riti struggerò.	
    Tu m'ascolti!...	
    Già dell'empio rischiarata	
    è l'egra mente! Ah!	
    Dio verace, onnipossente,	
    adorarti ognor saprò.	
    (Si alza e va ad aprire con violenza la porta.)	
    Porta fatal, oh t'aprirai!...	
    (Abdallo, Guerrieri babilonesi, e detto)
    유대의 신이여!...당신을 모시는 제단과 
    신전을 다시 높이 세우겠습니다.
    오, 이 고통에서 절 구해주시면
    믿고있는 종교를 버리겠습니다.
    이 기도를 들어주소서!
    믿지않는 자의 병든 마음은
    이제 깨끗이 씻겨졌습니다. 아!...
    진실하고 전능하신 신이여,
    당신을 영원히 숭배하리라!
    (일어서서 그는 한쪽 문을 열려고 애를 쓰고 있다.)
    운명의 문이여, 오, 제발 열려라!... 	
    (아브달로가 병사들과 같이 들어온다.)
    마테오 마누게라 (Matteo Manuguerra)
    시칠리아 출신의 부모에게서 튀니지에서 태어났지만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1962년 유럽으로 건너가 리용에서 데뷔한 이후 
    프랑스의 오페라 극장 무대에 섰다. 65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타이틀 롤, ≪카르멘≫의 에스카밀로, ≪루치아≫의 엔리코 등을 불러 성공을 
    거둔다. 그 후에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여 빈,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각지의 오페라 극장에 객연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오페라의 바리톤으로서 
    제 1인자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