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교육과미래] 중국 관리형 조기유학

만 18살 이하, 고등학교 졸업이전의 유학을 말합니다. 중국 조기 유학은 2000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허용됐으며 중국에 관심이 있고, 미래를 내다보는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중국 조기유학은 학비와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 등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중국의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중국어가 앞으로 영어를 뛰어넘는 세계언어로 사용될 것이란 전망도 우세합니다. 중국 초, 중, 고등학교에는 외국인(한국인)이 입학할 수 있는 학교가 지정되어 있고 유형은 세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시설 및 교육과정, 지역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부모님이 학생에게 맞는 학교를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모님이 학생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가는데 큰 부담이 없습니다. 나. 한국인에 대한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 미국과 같은 인종차별이라는 외적 환경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없으며, 문화적 차이가 크지 않아 적응 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 중국 명문대학으로 진학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는 국가입니다.   조기 유학생들이 확고한 목표의식이 없이, 또 한국교육에 대한 불만으로 반사적 선택을 하는등 제대로 된 준비가 없이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주변의 긍정적인 이야기에만 근거한 막연한 동경심, 혹은 명문대학 진학이 용이하다는 불명확한 목표의식 등으로 조기유학을 결정 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조기유학은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