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봄날 / 詩 김유신

鶴山 徐 仁 2007. 5. 11. 09:41

      봄 날 詩 김유신 / 낭송 이재영 먼 하늘빛이 물든 유리창을 연다. 여릿한 햇볕 아지랭이 밭두렁길 어디에서 작은 나비 한 마리가 날아 온다. 냉이,꽃다지,씀바귀,달래,소시랑개비 양지바른 봄 마을을 찾는다. 누이가 지나간 밭두렁길 발자욱 따라서 보일듯 보일듯 나비 한 마리, 까마득히 바람을 끌어 올리는 종달새 바람의 파도를 타고 봄마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