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사랑한다는 말 / 정정리 낭송 . 진광 장대현 ~*

鶴山 徐 仁 2007. 4. 1. 00:36

      사랑한다는 말 / 정정리 낭송:진광 장대현 저만치 늘 당신이 보입니다 어디로 간다 알리지 않았음에도 어느새 앞을 지르고 따돌려도 어느새 뒤따르고 있으니 그만도 저에겐 행복입니다 당신이 아니었으면 밤마다 덧나는 가슴앓이로 숱하게 웅크리고 말았을 테지요 진정 그것이 그림자 밟기라 하여도 허무로 뒤척이진 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 말 꼭 전하고 싶지만 입 열기도 전 눈물이 먼저 새날까 그만 삼켜버리고 맙니다 기나긴 세월 동안 고백할 수 없었던 마음이기에 언젠가 그럴 날 고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