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내 생애 못 잊을 단 한사람/양애희 낭송:진광 장대현

鶴山 徐 仁 2007. 4. 1. 00:33

    내 생애 못 잊을 단 한사람 /양애희 낭송:진광 장대현 하얀 국화향 가득 달빛 마루에 앉아버린 슬픈 우리 인연 가을 초록 우체국엔 그리움이 사무쳐 파란 우체통이 되고 별빛 한아름 호숫가에 자리잡는데 은빛 물안개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비가 됩니다. 그리움 두 발자욱 기다림 세 발자욱 초록비 되어 나립니다. 당신 사랑에는 이유가 없고 당신 그리움에는 마침표가 없듯 가을밤 향기 타고 하늘빛 고운 눈물을 타고 청련한 호숫가 물결을 타고 얼어버린 가을날 슬픈 내 가슴을 타고 고요히... 고요히... 빛으로...그림자로 슬프도록 아름답게 소유하지 않는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풀 한잎의 사랑으로 내 가슴에 문신처럼 새긴 당신 천상에서 천상에서 천년의 사랑으로 눈물 시리도록 푸른밤에 죽음같은 그리움으로 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