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육사교수 29명, 학교 발전기금 2억9천만원

鶴山 徐 仁 2007. 3. 12. 09:27
  • “대학과 경쟁서 밀릴수 없다”
  • 최경운기자 codel@chosun.com
    입력 : 2007.03.08 01:39
  • 현직 육군사관학교 교수 29명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1인당 1000만원씩 2억9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내놓기로 했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문대학들도 발전기금 유치에 발벗고 나선 상황에서 사관학교라고 뒤처질 수 없다는 것이다.

    재단법인 육사발전기금 기획실장인 고재원(육사 45기·심리학·중령) 교수 등 육사 출신 교수 29명은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약정서를 지난달 24일 육사에서 열린 제61기 입학식에서 임충빈 육사교장(중장)에게 전달했다. 현역 중·소령들인 이들이 선뜻 거금을 내놓기로 한 데는 고 교수의 역할이 컸다.

    발전기금 조성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고 교수가 동료 교수 4~5명과 발전기금 모금 방법을 상의하다 “육사를 졸업하고 후배들을 가르치는 우리가 후배들을 위해 큰 맘을 먹자”고 뜻을 모았다. 이후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참의사를 밝힌 교수들이 늘어났다.

    고 교수는 “대학입시가 복수지원제로 바뀌면서 육사와 명문대에 동시 합격한 상위권 합격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발전기금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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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鶴山 ;

    육사교수들 29명이 학교발전기금으로 그들로서는 거금이라고 할 수 있는 1천만원씩을 내 놓기로 한 뉴스는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 같다.

    구지 자신이 군출신이기 때문이나 현재 대학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편견의 결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금에 다수의 일반대학들에서는 교수협의회니 교수노조니 각종 이권 조직을 만들어서 학생들의 질 좋은 교육의 향상은 뒷전이고 잿밥에만 눈이 어두어 자신들의 복지혜택을 챙기기에 급급한 마당인데, 일반대학에 비해서는 박봉의 교수 봉급을 통해서 모은 거금을 진정으로 학교발전을 위해서 솔선하여 동참한 것을 보고 학교의 발전보다는 자신의 이익에만 급급한 몰지각한 사이비형 교수들께 경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