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건강관리 마당

- 고혈압 당뇨 퇴행성관절염에 선인장 -

鶴山 徐 仁 2007. 2. 15. 22:53
공기정화, 퇴행성 관절염, 두통, 불면증, 당뇨병, 복통, 복부염증, 급성이질, 치질 출혈, 기관지천식, 해수, 폐암, 폐결핵, 유방염, 탕화상, 종기, 동상, 볼거리염, 초기급성유선염에 효험

선인장과의 선인장(仙人掌: Opuntia ficus-indica {Linne} Mill.)은 주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나며, 전세계에 약 20속 1200-2000종 이상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다육질 식물이며 줄기는 넓적하거나 기둥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 마디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따뜻한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 흔히 바닷가나 모래땅이나 언덕에 야생 상태로 자라고 있다.  특히 제주도 및 마라도에는 엄청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곳이 많이 있다.  

키는 1~5미터까지 자라며 가지는 편평하고 긴 타원형이다.  많이 갈라지고 마디가 있는데 짙은 녹색이고 표면에 가시가 돋고 가시 옆에 털이 난다.  

꽃은 마디 위 가장자리에 달리고 노란색이며 꽃자루가 없다.  꽃받침과 꽃잎 및 수술은 다수이며 화사는 실 모양이다.  암술은 1개인데 암술머리는 다수이다.  자방 하위이고 연변태좌이며 열매는 장과이고 서양배 모양이며 씨는 다수이다.  개화기는 여름철에 아름답게 핀다.  주로 관상용으로 가정에서 많이 기르고 있으며 열매는 식용하거나 새의 먹잇감으로 사용하며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흔히 손바닥처럼 생겼다고 하여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둥근 선인장을 선인구(仙人球)라고 부른다.  

필자도 충청북도 시골에서 어릴 때 안방에 아버지가 큰 질그릇에 선인장을 기르고 있었는데 어찌나 크게 자라는지 천장에까지 닿을 정도로 크게 자라고 있었다.  큰 바늘처럼 생긴 긴 가시가 많이 있어 그 가시에 빈성냥갑을 꽃아서 매달아 놓으면 방안에 운치가 있고 멋있어 보였다.  그리고 큰가시를 떼어 곪은 상처나 종기를 터뜨리는데 사용하였고, 손발에 동상이 걸렸을 때 손 바닥처럼 생긴 것 한 개를 떼어내어 가시를 제거한 후 부엌칼 등쪽으로 짓찧어 손발에 바르고 싸매어 놓으면 동상걸린 손발이 치료되는 것을 체험한 기억이 떠오른다. 

손바닥 선인장의 긴가시는 생김새가 무섭고 찔릴까봐 위험해 보여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선인장 광택이 나는 표면에 많은 혹이 흩어져 나고 각각의 혹에는 황갈색의 만곡된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밀생하는데 이 작은 가시를 손으로 잘못만지면 손 바닥에 여러개가 잘잘하게 박혀 따갑고 눈이 어두운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가시가 박혀서 신경이 쓰이게 된다.  흔히 손 바닥 선인장이 꽃도 아름답고 관상수로 좋아하다가도 작은 가시가 손 바닥에 자주 박히는 수모를 여러번 당해 본 사람이라면 선인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렇게 썩 좋다고 말할 수 없어 기분이 상하게 되면 기르다 말고 쓰레기장이나 마당밖에 내다 버리기도 한다.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태양이 잘드는 남향쪽에서 야생 상태에서도 겨울에 얼어죽지 않고 월동하기도 한다.

선인장의 다른 이름은 선인장(仙人掌: 본초강목습유), 봉미륵(鳳尾
: 광동신어), 용설(龍舌: 괘평현지), 평려초(平慮草, 노아설:老鴉舌: 남안부지), 신선장(神仙掌, 패왕:覇王: 본초구원), 관음장(觀音掌: 귀주민간방약집), 관음자(觀音刺: 광서중수의약식), 노팔선인장(nopal Opuntia ficus-indica: 멕시코), 백년초(百年草, 부채선인장, 천년초, 손바닥선인장: 한국)등으로 부른다.

선인장의 꽃(
신선장화:神仙掌花), 과실(선장자:仙掌子), 육질 줄기의 즙액의 응결체(옥부용:玉芙蓉)도 약용한다.

선인장의
꽃, 열매, 즙에 대해서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신선장화(神仙掌花: 본초강목습유)

이명: 옥영(玉英: 운남통지)

기원: 선인장과 식물 선인장(Opuntia dillenii Haw.)의 꽃이다.  

성분: 꽃은 isorhamnetin과 quercetin의 glucoside 및 isoquercitrin(0.2%)를 함유한다.

약효과 주치: <본초구원>: "토혈을 멎게 하려면 고기와 같이 고아서 복용한다."
]

[선장자(仙掌子: 본초강목습유)

이명: 천세자(千歲子, 봉율:鳳栗: 광동신어)

기원: 선인장과 식물 선인장(Opuntia dillenii Haw.)의 과실이다.  

성미: <본초강목습유>: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약효과 주치: <본초강목습유>: "비를 보양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다리에 힘이 생기게 하고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신선한 것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

[옥부용(玉芙蓉: 식물명실도고)

기원: 선인장과 식물 선인장(Opuntia dillenii Haw.)의 육질 줄기로부터 흘러 내린 장즙의 응결물이다.

채취: 4~8월에 선인장에 즙액이 가득 있을 때 무성하게 자라나는 선인장을 선택하여 겉껍질을 벗겨서 장액이 밖으로 흘러나오게 해 응결된 것을 수집한다.  덩어리 모양으로 둥글게 만들어 바람에 말리거나 햇볕에 말린다.

약재: 응결물은 원형이거나 불규칙적인 원형의 덩어리로서 질이 굳고 윤택이 나며 생송향(生松香)이나 도교(桃膠)와 비슷하다.  황색이나 젖빛, 혹은 황갈색을 띤 것도 있다.  분쇄하면 약간 투명하고 언제나 잡물이 섞여 있으며 특수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불에 쪼이면 물렁물렁해지고 쉽게 녹지 않는다.  응고되고 건조하며 광택이 있고 황색이며 맑고 단단하면서도 쉽게 부서지며 흙과 같은 것이 섞여 있지 않는 것이 좋다.  주로 중국의 사천에서 난다.

성미: 1, <식물명실도고>: "맛은 싱거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2, <사천중약지>: "맛은 싱거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약효과 주치: 정충(
怔忡), 혈변, 치혈(痔血), 인후 동통, 정종(疔腫)을 치료한다.

1, <식물명실도고>: "장치(腸痔) 출혈을 치료한다."

2, <분류초약성>: "심을 튼튼히 하고 기를 보한다."

3, <민간상용초약선집>: "중기를 보하고 정충(
怔忡)을 치료한다."

4, <사천중약지>: "열을 내리고 진정시킨다.  인후 동통, 정독(
毒), 화상, 혈변, 탈항, 이심(耳心) 궤양(중이 화농)과 어린이 급성 경풍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짓찧어 붙인다.

처방례: 1, 정독(
毒): 옥부용, 민들레를 달여 복용한다. [사천중약지]

2, 어린이의 급성 경풍: 옥부용을 짓찧어 유연하게 만들어 배꼽에 붙인다. [중약대사전]

3, 부인의 건혈로(乾血
): 옥부용, 일점혈(一點血), 녹형초(鹿衡草), 남포정(藍布政) 각 37.5그램을 계란과 함께 쪄서 복용한다.  소금을 넣지 않는다.

비고: <식물명실도고>: "옥부용은 대리부(大理府: 운남성)에서 자란다.  모양은 풍지(楓脂), 송지(松脂)와 비슷하며 황색이고 이에 잘 붙으로 불에 쉽게 탄다."
]

둥근선인장(Echinopsis multiplex Zucc.)을
선인구(仙人球, 자구:刺球, 시시구:翅翅球, 설구:雪球  복건민간초약), 선인권(仙人拳: 중국식물도감)등으로 부르는데,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다.  폐열로 인한 해수, 담에 혈이 섞인 증, 옹종, 화상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신선한 것은 80~1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선인장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선인장(仙人掌)

선인장과의 여러해살이풀 선인장(Opunti ficus-indica {Linne} Mill.)의 줄기와 뿌리이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행기활혈(行氣活血), 청열해독(淸熱解毒)
해설: ① 쓰고 찬 약성은 오래 된 복통을 그치게 하고, 복부의 염증을 치료한다.  ② 급성이질과 치질 출혈에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③ 기관지천식, 해수, 폐결핵에도 효험이 있으며, ④ 유방염 및 불이나 물에 데었을 때, 종기 등에 외용한다.  ⑤ 민간에서는 잎을 썰어 물을 넣고 달여서 당뇨병 치료제로 쓴다.

성분:
triterpenoid, ma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임상 보고: ① 동상(凍傷)에 이 약물을 짓찧어 붙여서 치료하였고, ② 초기 급성유선염, 볼거리염에도 효과가 있었다.  ③ 위, 십이지장 궤양 출혈에 오적골(烏賊骨: 즉 오징어뼈, 오징어의 등 쪽에 있는, 석회질 덩이로 된 뼈)과 배합하여 사용하자 유효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선인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선인장(仙人掌)

기원: 선인장과(仙人掌科: Cactaceae or Opuntiaceae) 식물인 선인장(仙人掌: Opuntia dillenii Haw.)의 뿌리 및 줄기이다.  

형태: 관목(灌木)으로 높이는 1∼3m 정도 자란다.  줄기 아랫부분은 약간의 목질(木質)이고 윗부분은 육질(肉質)이며 편평하고 마디가 있으며 난형(卵形)에서 장원형(長圓形)이고 다수의 유체가 산생하고 그 위에 부드러운 털이 말려 빽빽하게 나 있으며 아울러 가시가 있다.  잎의 육질은 거의 없고 피침형(披針形)이고 홍자색(紅紫色)이다.  꽃은 황색(黃色)이고, 꽃받침 잎은 수가 많고 꽃잎 모양이며 수술도 많고 여러 겹으로 둥글게 배열을 하고 있으며 암술대는 백색(白色)으로 원주형(圓珠形)인데 보통 가운데가 비어 있으며 암술머리는 6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자홍색(紫紅色)으로 난원형(卵圓形)인 육질(肉質)의 장과(漿果)로 단단한 털로 덮여 있다.  종자(種子)는 많다.  

분포: 건조하고 비가 오지 않는 곳에서 재배 혹은 자생한다. 중국의 대만, 복건, 광동, 해남, 광서 및 서남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연중채취가 가능하다.  

성분: 줄기, 잎-triterpenes, malic acid.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행기활혈(行氣活血), 청열해독(淸熱解毒).  

주치: 심기통(心氣痛), 비괴(痞塊), 이질(痢疾), 치혈(痔血), 해수(咳嗽), 후통(喉痛), 폐옹(肺癰), 유옹(乳癰), 정창(疔瘡),  탕화상(燙火傷), 사상(蛇傷).  

용량: 하루 30∼60g을 물로 달여 먹는다.
]

선인장에 대해서 약초연구가
<최진규>씨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 두통 불면증 당뇨에 신효

선인장은 본디 사막이나 더운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식물이다.

선인장에는 종류가 꽤 많아서 세계적으로 1만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수백 종류를 관상용으로 더러 가꾸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자생하는 선인장이 있다.

제주도의 바닷가 모래밭이나 바위틈에 무리 지어 자라는, 아마 열대지방의 선인장이 바닷물에 밀려와서 모래밭에 뿌리를 내린 것이 차츰 번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선인장 중에서 약으로 흔히 쓰는 것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손바닥 선인장’이라고 부르는 선인장이다.

손바닥처럼 납작하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

손바닥 선인장은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부를 만큼 효과가 다양하고 또 뛰어나다.


첫째, 선인장은 노인들의 퇴행성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손바닥 선인장의 가시를 떼어 내고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리 만큼 잘 낫는다.

하루 한번씩 갈아붙이되 나을 때까지 한다. 대개 15∼30일이면 낫는다.


선인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도 특효가 있다.

선인장을 오래 달여서 마시면 웬만한 두통은 곧 낫는다.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고, 당뇨병에도 선인장을 달여 먹으면 좋다.


선인장을 민간 약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위장병, 위염, 위궤양 선인장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낸 것을 한번에 3∼5그램씩 따뜻한 물로 먹는다.

- 설사 선인장 100그램쯤을 물로 두 시간쯤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두통, 불면증, 당뇨병, 대장염에도 효력이 있다.

- 기관지 천식 선인장의 껍질과 가시를 제거한 다음 꿀에 담가 두었다가 날마다 50그램쯤을 하루 3∼5번에 나누어 먹는다.

- 선인장은 천식에 효과가 매우 좋다.

- 유방암이나 유방의 종기 선인장을 불에 따뜻하게 구워서 찜질하면 잘 낫는다.

- 아니면 선인장의 가시를 떼어 내고 짓찧어서 아픈 부위에 붙인다.

- 습진·두창 선인장을 불로 바싹 말려서 곱게 가루 내어 붙이면 잘 낫는다.

- 습진이 만성이 되어 진물이 흐를 때에도 잘 낫는다.

- 화상 선인장 껍질을 벗겨서 짓찧은 다음 붙인다.

- 동상 껍질과 가시를 제거한 선인장을 짓찧어서 동상 부위를 붙이고 헝겊으로 싸매어 두고 2∼3일 만에 한번씩 갈아붙인다.

- 젖몸살·볼거리 선인장의 가시와 껍질을 없애고 짓찧어서 95도쯤 되는 알코올을 섞어서 아픈 곳에 붙이되 하루 2번씩 갈아   붙인다.  거의 1백 퍼센트 효과가 있다.

- 또는 선인장의 생즙을 짜서 밀가루로 반죽해서 젖몸살에 발라도 잘 낫는다.

- 어린이의 백일기침 선인장의 가시를 떼어 내고 생즙을 짜서 밥 먹고 나서 반잔씩 먹이면 대개 3∼4일 만에 낫는다.

- 늑막염 선인장의 가시를 떼어버리고 잘 씻어서 강판에 갈아서 술잔으로 한 잔씩을 식후 1시간 후에 복용한다.

- 밥맛이 좋아지고, 원기가 회복되며, 소변이 잘 나오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선인장을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 한다고 한다.

이 밖에 각기,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류머티스 관절염,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선인장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선인장의 유용성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가정의학상식> 제 1권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건강에 좋은 방안에서의 선인장 기르기

방안에 화분을 놓으면 환경을 아름답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이롭다.

특히 선인장을 많이 기르면
공기를 깨끗이 하고 몸을 튼튼히 하는데 좋다.

여러가지 종류의 선인장은
낮에는 잠을 자므로 공기 구멍이 닫혀지고 밤에는 공기 구멍이 열리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이와 같이 선인장은 다른꽃과 달리 공기를 정화하는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선인장은 과학자들로부터 <공기중의 비타민 및 산소음이온 천연발생기>로 불리우고 있다.

방안에 선인장이나 선인두 같은 것을 많이 기르면
환경을 깨끗이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성 호흡기 질병 그리고 뇌혈전고혈압 환자들의 병치료에 효과가 매우 좋다.]

선인장의 줄기와 뿌리는 맛이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심, 폐, 위의 3경에 작용한다.  기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행기, 활혈, 청열, 해독의효능이 있어 인후통, 뱀에 물린데, 건위제 및 자양강장제, 정신 안정, 정신이상치료, 어혈 제거, 장독 제거, 지혈작용, 타박상, 심계, 불면증, 복통, 복부염증, 급성이질, 치질 출혈, 기침, 기관지천식, 해수, 폐결핵, 유방염, 탕화상, 종기, 당뇨병, 동상, 볼거리염, 초기급성유선염을 치료한다. 


선인장의 줄기와 잎은 triterpenoid, malic acid, succinic acid를 함유하고 회분에는 24퍼센트의 탄산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심경,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기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하루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루내어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상처에 붙이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붙인다.


주의사항으로 몸이 허하고 찬 사람은 복용하면 안된다.  또 철제의 용기를 금한다.  
<영남잡기>에서는 "그 즙을 눈에 넣으면 실명하게 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백년초 선인장에 대해서
<
동아일보 2006.05.04>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
백가지 병을 다스리는 ‘백년초’


백년초(百年草)가 인기다.

생즙, 차, 음료, 분말, 요플레, 나막 김치, 잼, 술, 샐러드….


음식을 비롯해 화장품 비누 염료 등에 백년초가 들어간 상품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백년초를 먹인 ‘백년초 포크’와 ‘백년초 광어’도 등장해 ‘약방에 백년초’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영화 ‘왕의 남자’의 주인공 이준기는 자신이 만든 ‘백년초 사이다’를 목소리 관리의 비법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백년초의 공식 명칭은 ‘부채 선인장’. 부채를 여러 개 붙인 것 같은 모양에서 유래됐으며 ‘손바닥 선인장’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거친 땅에서도 오래 산다는 데서 비롯된 백년초라는 이름이 더 널리 알려졌다.


백년초는 제주의 자생 식물이다. 약 200년 전 북제주군 한림읍 월령리 해안에 떠밀려 와 자연 서식하면서 군락을 이루기 시작했다. 현재 ‘제주선인장마을(www.jejuloonc.com)’ ‘백년초 건강식품(www.shopbusiness.co.kr)’ 등 전국적으로 20여 개 업체가 백년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백년초의 줄기나 보라색 또는 붉은색 열매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 이뇨, 장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 영양 성분에서는 식이섬유,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 함유량이 많다. 비타민C는 알로에보다 5배 넘게 들어 있고, 노화 억제와 항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돼 있다.


백년초는 비료와 농약을 싫어하는 무독 식물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생즙으로 먹고 싶을 때는 열매를 씻어 물기를 뺀 뒤 3∼5개를 사이다나 물에 넣어 믹서에 갈면 된다.


‘사계절 만찬’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현정 실장은 “백년초는 무공해 건강식품의 재료일 뿐 아니라 음식을 만들면 나타나는 고운 분홍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백년초 만두


▽재료=백년초 가루 2큰술, 밀가루 2컵, 소금, 부추 100g, 다진 돼지고기(기름기가 없는 부위, 또는 쇠고기 우둔살) 100g, 숙주 100g, 두부 50g, 붉은 고추 2분의 1개, 다진 마늘 1쪽 분량, 달걀 2분의 1개, 설탕 소금 참기름 1작은술, 소금과 후추 약간


1. 백년초 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체에 내린 뒤 소금과 물을 넣고 반죽을 한다.

2. 반죽을 냉장고에 20∼30분 두어 차게 한 뒤 동그랗게 밀어 만두피를 만든다.

3. 부추는 다듬어 깨끗이 씻은 뒤 0.2cm 길이로 썰고, 돼지고기는 다시 한번 칼로 곱게 다진다.

4. 숙주는 꼬리 부분을 떼고 물에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다. 끓일 때 숙주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반드시 냄비 뚜껑을 닫고 끓인다. 면 보자기에 데친 숙주를 놓고 물기를 꼭 짠 뒤 곱게 다져야 한다.

5. 두부는 면 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짜낸 뒤 칼을 뉘어 곱게 으깬다.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채로 썬 뒤 곱게 다진다.

6. 송송 썬 부추, 다진 숙주, 고추, 마늘, 으깬 두부, 푼 달걀, 참기름, 설탕, 소금, 후추로 간을 해 만두소를 만든다.

7. 만두피에 만두소를 넣고 만두를 만든 뒤 찜통에 넣고 찐다.


백년초 매작과


▽재료=밀가루 2컵, 식용유 2큰술, 달걀 흰자 2개, 백년초 즙, 소금, 미림 약간, 물엿 4컵, 생강즙 2큰 술, 계핏가루 2큰술, 소금 약간

1. 밀가루에 식용유 2큰 술을 넣은 뒤 백년초 즙과 달걀 흰자 2개를 넣고 반죽한다. 반죽이 너무 되게 되면 미림으로 농도를 조절한다.

2. 반죽을 1∼2mm 두께로 밀고 다시 가로 2cm, 세로 5cm의 직사각형으로 만든다.

3. 2에 칼집을 세 군데 넣은 뒤 가운데를 뒤집는다.

4. 150도의 기름에 튀긴 뒤 물엿에 담갔다 곧 꺼낸다.

5. 물엿, 생강즙, 계핏가루, 소금 약간을 넣어 끓인 다음 차갑게 식혀 소스로 사용한다.


백년초 바나나 주스(왼쪽)와 사이다


▽재료=백년초 열매 4∼5개, 사이다 1.5 L, 백년초 열매 2개, 바나나 3개, 우유 1컵, 꿀 1 큰술


1. 백년초 열매를 깨끗이 씻어 가시를 제거한 뒤 4등분한다.

2. 4등분한 열매를 1.5L 사이다와 섞어 믹서에 넣은 뒤 고속으로 간다. 냉장고에서 보관하다 마신다.

3. 백년초 바나나 주스도 열매를 깨끗이 씻어 같은 방법으로 4등분한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4등분한다.

4. 믹서에 바나나와 우유, 꿀을 넣고 고속으로 곱게 간 뒤 마신다.


백년초 국수


▽재료=백년초 가루 1 큰술, 밀가루 2컵, 소금 약간, 식용유 2작은술, 칠리소스 1큰술, 고추기름 1작은술, 굴 소스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양파 2분의 1개, 새우 8마리, 오징어 4분의 1개


1. 백년초 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체에 내린 뒤 소금과 물을 넣고 반죽을 한다.

2. 반죽을 냉장고에 20∼30분 두어 차지게 만든 뒤 얇게 밀어 가늘게 채로 썰어 삶아 준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팬이 달구어 지면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4. 볶은 마늘에 칠리소스, 고추기름, 굴 소스를 넣고 볶다가 양파, 새우, 오징어를 넣고 다시 볶는다.

5. 여기에 국수를 넣고 볶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선인장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기침

가시를 뜯어낸 선인장을 잘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낸데다 같은 양의 설탕가루를 섞어 한번에 5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가정의학상식 제 1권]


2, 동상

선인장의 가시를 제거하고 찧어서 풀처럼 만들어 상처에 붙인다.  가제로 싸고 5일 후에 약을 떼어낸다.  1~2도 동상은 한 번에 치유되고 3도 동상(이미 곪은 것에는 적합치 않다)은 붙인지 3일 후에 한 번 약을 갈아 주는데 1주일이면 치유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 초기 급성 유선염, 이하선염

선인장 두 개를 가시를 떼고 짓찧어서 95%의 알코올 50ml를 넣고 고르게 개어 국소에 1일 2회 도포하여 치료한 100여 예는 모두 치유되었다.  또는 선인장을 짓찧어 말린 즙에 밀가루를 적당히 넣고 개어서 환부에 도포하여도 유선염의 치료 효과는 좋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4, 위십이지장 궤양

선인장에는 지혈 작용과 창면(創面) 보호 작용이 있으므로 궤양에 의한 출혈에 적합하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용법: 신선한 선인장의 가시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썰어서 햇볕에 말려 가루낸다.  1회 1그램, 1일 2회 복용한다.  위산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는 선인장 가루 500그램에 찧은 계내금 가루 50~100그램을 넣는다.

 

위산이 너무 많은 환자에게는 또 오적골 가루 100~150그램을 넣어 고루 섞는다.  약의 용량과 용법은 위와 같다.  21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임상 관찰을 한 8례는 복용 후에 상복부의 통증, 위액의 역류, 검은 대변 등의 증상이 사라지거나 호전되었다.  7례에 대하여 바륨을 투여하고 재검사한 결과 병변 부위의 함요와 구상부(球狀部)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과 변형 등은 좋아지거나 대부분이 없어졌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5, 만성 위통

선인장 뿌리 37.5~75그램을 돼지의 위와 함께 고아 복용한다. [민동본초]

6, 위통(胃痛)

선인장을 가루내어 한 번에 3.75그램씩 끓인 맹물에 복용한다.  또는 선인장 37.5그램을 잘게 썰어 쇠고기 75그램과 함께 볶아서 복용한다. [귀주초약]

7, 뱃속에 생긴 적취로 인한 복통

신선한 선인장 113그램을 외측의 가시를 뜯고 잘게 썰어서 고기와 함께 고아서 복용한다.
외용: 선인장을 짓찧어 단술과 함께 볶아서 따끈한 채로 환부에 붙이고 싸맨다. [귀양시비방험방]

8, 급성 세균성 이질

신선한 선인장 37.5~7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광주민간, 상용중초약수책]

9, 장치사혈(腸痔瀉血)

선인장과 감초를 술에 불려 복용한다. [영남채약록]

10, 기관지 천식

선인장 줄기의 껍질과 가시를 제거하고 벌꿀을 적당히 넣고 고아서 복용한다.  하루에 한 번씩 환자 손 바닥의 2분의 1 넓이만큼 복용한다.  증상이 없어지면 복용을 중지한다. [내몽고,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11, 심계, 불면증

선인장 75그램을 찧어 즙을 내어 백당(白糖) 즉 흰설탕을 섞어서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귀주초약]

12, 투장정(透掌
: 발과 손 바닥에 생긴 부스럼)
선인장의 신선한 전초 적량과 밀가루 적량을 함께 찧어서 상처에 붙인다. [민남민간초약]

13, 급성 유선염의 초기에 핵(核)이 생겨 아프고 벌겋게 부은 증상

선인장을 따끈하게 구운 것으로 온습포(溫濕布)한다.  이 요법으로 우정건(牛程蹇: 돌처럼 단단한 것)도 치료한다. [영남채약록]


14, 이하선염, 유선염, 창절 부스럼

신선한 선인장의 가시를 제거하고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광주민간, 상용중초약수책]

15, 습진, 황수창(黃水瘡: 머리와 얼굴의 수포진)

선인장의 줄기 적당량을 구워 말려서 가루내어 상처에 바른다. [절강민간상용초약]

16, 소아백독창(小兒白禿瘡: 소아의 두부에 흰부스럼 딱지가 앉아 오래되면 탈모하고 독반(禿斑)이 되는 것)

선인장을 구워 말려서 가루내어 향유에 개어서 바른다. [영남채약록]

17, 화상

선인장을 칼로 겉껍질을 벗기고 짓찧어 상처에 붙이고 또 소독한 헝겊으로 싸맨다. [복건민간중초약]

18, 뱀과 벌레에 물린 상처

선인장의 전초를 찧어 그 즙을 상처에 바른다. [호남약물지]


19, 폐암

처방:
선인구(仙人球 - 즉 둥근 선인장 10년 이상된 것).

용법: 둥근 선인장 10년 이상된 것을 손바닥만큼 취하여 날 것을 매일 2회 먹는다. [중화비전의술 195면]

"선인구는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다. 폐열로 인한 해수, 가래에 혈이 섞인 증상, 옹종, 화상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 신선한 것은 80~1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위통에는 겉껍질을 벗긴 선인구 120그램을 물로 달여서 1일 1~2번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중약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