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歷史. 文化參考

<스크랩> 법주사 팔상전

鶴山 徐 仁 2006. 12. 22. 10:01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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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알씨편집_11_2.jpg (73.0 KB)   
제 목   법주사 팔상전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內俗離面) 법주사 경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조 건물.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55호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유일의 목조 5층탑으로, 높이는 22.7 m이다.
법주사는 553년(신라 진흥왕 14)에 창건되었고, 팔상전은 정유재란 당시 불에 타 없어진 후
선조 38년(1605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인조 4년(1626년)에 완성된 것으로, 1968년의
해체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벽의 사방에 각 면 2개씩 모두 8개의 변상도(變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란 이름이 붙었다.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의 돌로 만든 기단부 위에 목조로 5층 탑신부를 쌓고
가장 위쪽에는 철제로 만든 상륜부를 두고 있다. 기단은 돌로 낮게 2단을 쌓았고,
그 위에 갑석을 얹었으며 4면에는 돌계단이 있다. 탑신은 1층과 2층은 정면과 측면이 각 5칸,
3층과 4층은 정면과 측면이 각 3칸, 5층은 정면과 측면이 각 2칸씩으로 되어 있다.

석탑의 옥개석이라고 할 수 있는 기와 지붕을 씌우고 있는데, 지붕의 처마를 받치고 있는 공포가
다른 목조 건물에 비해 특이하다. 먼저 1층은 기둥 위에만 공포를 얹은 주심포 양식을,
2층에서 4층까지는 공포가 기둥 위에 놓이기는 했지만 다포 양식을 하고 있다.
5층은 기둥 사이에 공포를 놓은 완전한 다포 양식을 하고 있어 층마다 공포 양식이 다르다.
지붕은 4개의 지붕면을 가진 사모지붕이며, 지붕 위쪽으로는 석조 노반과
철제 오륜의 상륜부가 온전하게 남아 있다.

건물 내부는 사리를 모시고 있는 공간, 불상과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공간,
예배를 위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 가운데에 찰주(擦柱)의 심초석(心礎石)이 있어
이 위에 심주(心柱)를 세워 상륜부까지 통하게 하였다. 1층의 변주(邊柱)와
우고주를 연결한 퇴보 위에는 2층의 변주를 세웠는데, 이러한 가구법은 목조탑의 전형으로 생각된다.

1968년 해체 복원할 때 심초석 상면에서 은제 사리호 등의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다.
우리나라의 탑 가운데 가장 높은 건축물일 뿐 아니라 하나뿐인 목조탑이라는 점에서 소중한 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