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사랑은 ♡

鶴山 徐 仁 2006. 12. 11. 08:43

      사랑은 글//열린마음이(박순영) 새까맣게 타들어간 가슴속 새하얀 미소 뒤에 울적해진 가슴 달래려 뒤돌아본 거울 속에 새로이 기억되는 핑크빛 그리움 돌아설 수 없어 못내 시무치는 미련의 한 조각 닫혀 있는 햇살 속에 가끔 아주 가끔 두들겨 대는 심장 박동 소리 듣는 새 순 같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 호수 속에 빠져도 그윽한 눈동자 끄집어 낼 수 있는 현명한 가슴이 열려 있는 나무 한 그루 가꾸고 키워 뿌리 내릴 수 있는 생명을 다듬어 내는 쉼없는 삶의 연속 터널의 굴레를 벗어나 영원의 열매를 따기 위해 부단한 걸음으로 걷고 또 걸어나가는 것 산홋빛 영롱한 보석이 보일 때까지 하늘을 닦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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