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Fwd: 황장엽 "北최대무기는 核이 아니라 특수부대
Subject: 황장엽 "北최대무기는 核이 아니라 특수부대
[노컷뉴스] 2006년 11월 06일(월) 오후 06:30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는 6일 "북한 최대의 전략무기는 핵무기가 아니라 특수부대"라며 "핵무기 제거보다는 김정일 제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황 씨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당직자 모임인 '영민포럼' 창립 기념세미나에 초청연사로 참석, '북한 핵문제 어떻게 봐야 하나'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황 씨는 이날 강연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김정일 정권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김정일 정권을 제거하기 위해선 미국과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고 △한국의 보수세력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씨는 "김정일 정권이 제거되면 핵무기가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며 "핵무기를 천 개 갖고 있다한들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황 씨는 특히 "북한의 가장 큰 전략무기는 특수부대"라며 "북한이 백만 명을 목표로 육해공군 모두 특수부대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들을 남한에 태워보낼 '프로펠러 비행기'를 많이 갖고 있으며, 총참모부에는 남한의 어느 기관을 어느 부대가 점령할 지 명시돼있는 대형 지도도 걸려있다는 것.
황 씨는 "이들 특수부대원들이 일거에 남한에 침투, 권총 한자루만 들고 요소요소를 점령한 뒤 연방제를 선포할 것"이라며 "이것이 북한의 기본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는 또 국내 일부 시각을 겨냥한 듯 "김정일이 아무리 미친 놈이라도 미국과 핵전쟁하겠느냐"며 "자꾸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복잡을 떤다"고 힐난했다.
황 씨는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를 치겠느냐, 아니면 강건너 일본을 치겠느냐"면서 "핵무기를 걱정할 게 아니라, 친북반미세력을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씨는 6자 회담에 대해서도 "북한이 중국식으로 개혁과 개방을 할 수 있게끔, 중국이 이 문제를 책임지게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초점이 잘못돼 마치 김정일하고 흥정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씨는 "미국과 중국이 일단 합작해 한 15년간 노력을 들여 북한을 중국식으로 개혁 개방하게 해야 한다"며 "한국은 주인의식을 갖고 미국과 중국을 설복해야 한다"고도 했다.
황 씨는 또 "남한 사람들은 절대다수가 좋은 사람들인데, 치명적 결함은 단결을 못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황 씨는 특히 현 참여정부를 겨냥해 "친북반미세력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절대다수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황 씨는 '햇볕 정책'에 대해서도 "김정일과 공조하는 정책"이라며 "김정일과 공조하겠다는 것은 반(反)민주주의"라고 일갈했다.
황 씨는 이어 "스스로를 평화주의자라 하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해도 꿈쩍도 안한다"며 "역사상 최대의 기만자들"이라고 '햇볕정책론자'들을 비난했다.
황 씨는 또 "북이 변하기 전에 여기(남한)가 더 변해서 연방제 선포할 날도 이대로라면 얼마 안 남았다"며 "이대로라면 1948년 뮌헨에서 4자회담할 때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들'박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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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재경동기회
글쓴이 : 이정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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