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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권의 소멸?

鶴山 徐 仁 2006. 10. 23. 09:4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북한정권의 소멸?

이종석 박사는 대한민국의 통일부장관이다. 그 자리는 앞으로 성취되어야 할 통일 대업을 이끌어 나가야 할 책임자의 자리이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그가 지난 해 10월 10일에 열렸던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서 미국의 핵우산(Nuclear Umbrella)의 조항을 삭제하자는 제안에 중심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그가 1995년에 출간한 저서로 『현대 북한의 이해: 사상, 이해, 지도자』란 책이 있다. 그 책에서 그는 북한 정권의 내구력(耐久力)을 진단하고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붕괴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폈다. 그의 말대로 그때로부터 10년 넘게 지난 지금에도 북한 정권을 붕괴 되지 않고 있다. 그는 2000년에 그 책의 개정판을 내면서 서문에서 다음 같이 쓰고 있다.

“1995년에는 북한의 조기붕괴론이 만연하던 때였다. 따라서 당시는 그에 반대하여 북한이 체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왜 조기붕괴 할 가능성의 희박한가를 입증하는데 꾀 많은 관심을 쏟았다. 그러나 이제는 지난 5년간의 역사과정에서 어느 정도 입증됨으로써 더 이상 논란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의 북한 김정일 정권에 대한 신뢰는 곁에서 보기에는 마치 눈 먼 짝사랑처럼 위험해 보인다. 그는 수백만이 굶어 죽는 북의 식량난에 대해서도 “식량악화는 심각한 상태이기는 하나 임박한 상황까지 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북한 권력의 통제력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정말 그럴까?

일본에서 출간된 『북조선 소멸(消滅)』이란 책이 있다. 가미우라 모도아끼(神浦元暲)가 저자이다. 이 책에서는 북한 정권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음의 3 가지로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