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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는 악성종양이다.

鶴山 徐 仁 2006. 10. 22. 09:53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북한 핵무기는 악성종양이다.

독재자들에게 핵무기는 다른 어떤 것보다 더 매력이 있는 물건이다. 만약에 히틀러가 핵무기를 가졌더라면 어떤 사태가 일어났을 것인가를 상상해 보면 독재자들이 왜 핵무기를 가지는 데에 그토록 광적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는 데에 전력을 기울인 역사는 이미 20년에 이른다. 1985년 구 소련이 무너지고 고르바초프가 들어서게 되면서부터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는 데에, 자신들의 체제를 지키는 일에 사활을 걸어 왔다. 그간에 몇 번이나 협상 테이블에 나와 앉기도 하였지만 말만 그러하였지 뒤로는 핵무기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여 왔다. 6자 회담이란 것 자체가 북한 입장에서는 ‘시간벌기의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6자 회담의 목표는 매우 이상적이다.
 
북한의 핵을 해결하여 동북아 지역에 평화체제를 세워 나가자는 것이 6자 회담의 목표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6자 회복은 그 목표는 실종되고 회담을 지속하느냐 마느냐에 지루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북한은 탁월한 전략을 구사하여 왔다. 다만 그 탁월함이 그릇된 방향으로 쓰임 받는 것이 문제이다. 6자 회담을 계속하느냐 마느냐로 시간을 끌면서 핵개발을 완성한 전략이다.
 
그러나 나의 생각으로는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핵을 가지게 된 것이 자신을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무너뜨리는 도구로 될 것이라 확신한다. 사람의 몸에 비유하자면 몸속에 악성종양이 자라고 있는 것과 같다. 그 종양은 치유불능의 말기 암에 속한다. 그런 암의 종말은 간단하다. 암을 지닌 사람이 죽으면 암세포도 함께 죽는다. 김정일 정권의 결국은 핵무기를 보유하든 포기하든 무너져 내리게 되어 있다. 그것이 역사의 방향이고 순리이다. 우리는 그 다음 수순을 지금부터 생각하고 대비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