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아내의 귀국

鶴山 徐 仁 2006. 10. 14. 14:49



 *♣* 아내의 귀국 *♣* 
한 달을 넘긴 아내의 빈자리가 
조석으로 가을바람이 스며들듯
가슴으로 찬바람을 느끼게 된다.
이제 주말이면 귀국 할 터인데
너무 빨리 가는 덧 하던 시간이
왠지 꽤나 더디 가는 것만 같다.
짧지 않은 세월을 함께 했는데 
지나간 세월을 실감하지 못하니
우린 그래도 잘 살아 온 것 같다. 
토요일 새벽에는 모든 걸 접고
미국서 귀가하는 아내를 맞으러 
인천공항으로 직접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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