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보고싶은 탓일까

鶴山 徐 仁 2006. 10. 7. 12:02
    보고싶은 탓일까 /용혜원 마음이 자꾸만 두근거린다 너의 얼굴이 떠오르면 온몸은 동그랗게 말아 꼭 안고 너만 생각하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기도 전에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음씨 고운 너를 생각하며 웃고 또 웃으면 내 웃음이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마음이 자꾸만 분홍빛으로 물든다 너의 얼굴이 떠오르면 목젖까지 차오르는 너의 이름을 자꾸만 부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