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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정신과 노동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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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체제는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 사회적으로는 복지주의이다. 자본주의의 뿌리에는 성경적인 윤리로써의 청교도 윤리가 터를 잡고 있음은 이미 소개했다. 청교도 사상과 윤리에는 3가지 축이 있는데 바른 직업관, 청지기 정신으로서의 물질관, 그리고 건전한 생활관을 내용으로 한다. 청교도 윤리의 기본이 되는 생활관에는 정직, 근면, 검소를 바탕으로 한다. 이런 삶의 내용은 성경을 제대로 읽고 성경적으로 살려고 힘쓰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따르는 열매이다. 이중에 부지런히 일하여 땀 흘려 살아가는 노동정신이 개인에게나 공동체 전체를 건강하고 바르게 이끌어 가는 데에 아주 중요하다.
요한복음 5장 17절에서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다. 창세기 3장 19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얼굴에 땀 흘려 일하여 살아가도록 명하셨다” 인간의 삶은 땀 흘려 노동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다운 삶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도, 가정의 보금자리도, 건강한 사회와 튼튼한 국가도 지켜질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일하기를 싫어하고, 땀 흘리기를 멀리하게 되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병든 사람, 병든 사회가 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노동하기를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동이 투쟁의 도구가 되고 공동체 분열의 씨앗이 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청교도 신앙인들의 건강한 사회와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일에 교회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갈라디아서 5장 6절에서 이르기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 일하는 믿음이라 하였다. 크리스천의 삶의 기본은 사랑이다. 그 사랑에는 예수사랑, 사람사랑, 일터사랑 모두가 포함 된다. 그래서 사랑으로 일하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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