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일본 260

[스크랩] 09 하우스 텐보스

日 本......................長 埼하우스 텐보스H u i s  T e n  B o s c h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궁전이라는칭송을 받았던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의 궁전.그 이름을 딴 하우스 텐 보스.400년전 에도時代.오무라灣으로 들어 선 네덜란드 商船을 받아들여 유럽의 문명을 받아들인 개화의 땅.나가사키에 위치한 하우스 텐 보스.투명하게 아름다운 운하와 바다와  단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들과 집.숲과 가로등과 거리.다리와 배 그리고 풍차.봄의 튜율립 축제와여름의 대항해 축제.가을의 수확의 축제.겨울의 천년도시 크리스마스 축제로 이어지는 하우스 텐 보스.  가져온 곳: [땅의 回想]&nbsp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08 아름다운 모방

日 本.........................長 崎아름다운 모방Huis Ten Bosch우리가 사는 세상은모두 아름답지는 않다.거기에 살고있는 사람들도 전부아름답지만은 않다.그러나 그런 세상 가운데에서도아름다운 것들은 언제나 존재한다.그래서 나는그 아름다움만을 보고 찾으려 한다.그것에의 色感과 香과 形狀들을망막을 통하게 하고가슴에서 걸러뇌속을 온통 그것으로 채우고 싶다.山과 江과하늘과 바다.도시와 거리와 사람들속에서오늘도 그 아름다움만을 찾으려 한다.심마니처럼.때로는인위적이거나 모방이자연적인 것보다 더 아름다울수도 있다.진짜보다 더 진실한 모방은 원초의 것보다 더 아름다울수도 있다는 것을.오무라 灣에서6킬로미터를 끌고 들어 온인공 海水로 운하와 바다를 만들고그 안에 인공적으로 만든 아름다운 도시.네..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07 구마모토 소묘

日 本.......................熊 本熊 本 素 描구마모토 소묘아침의 시작은 어디서나 똑같다.6時새벽의 끝에 동쪽에서의 징조로부터시작되는 것에서...적도에 조금이래도 더 가차운 구마모토의 7월.벌써 해가 뜬다.구마모토市街를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로지르는 白川.푸른빛 아취의 다리와 그밑을 흐르는 은빛 강물.초록빛으로 덮힌 강변과 가로수.아소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하여구마모토 여름 아침이 시원하다.하얀색 깔끔한 정복을 차려입은 여자 운전기사의 친절한 미소와 친절이아침햇살처럼 맑고 상쾌하다.구마모토역에 도착하면 화강산 산정에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하얀 돔.사리탑이 있는 화강산과 北岡자연농원.그 북쪽 금봉산 뒤커다란 빗자루로 마당을 쓰는 늙은 승려가 있고새벽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합장하며 걷..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06 친 절

九 州 日 記  3.친 절..일본에 잠깐 들러 일본을 흘끗 본 사람들은 다 감탄한다.너무나 친절하고 상냥한 일본에 대해.나 역시 처음 일본에서 생활을 시작할 때는 정말로 일본인들이너무너무 야무지게 친절한 것에 대해 감동했었다.음식점이나 백화점에서 손님에게 보여주는 그 상냥함과 친절함은 대단한 것이였다.내게 보여 주는 그들의 따뜻한 미소가 어찌나 인상이 깊었던지내게 어떤 특별한 호감을 갖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고생각했을 정도이다.그래서 처음에는 물건을 사고 셈을 치르고도 왠지 내게 그토록 곰살궃고 정이 찰찰 넘치게 맞아주는 종업원이 내 뒷모습을 내내 지켜 볼 것같아 뒤를 돌아다본 적이 있을 정도였다.그러나 그들은 내가 물건값을 치르고 돌아선 뒤에는 칼로 무우 자르듯 나와의 관계를 청산하고새 손님을 향해 미소..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05 구 마 모 토

日 本....................熊 本熊 本구 마 모 토피가 가장 자리에 묻은 유리 파편은 새벽 공기에 물들어 투명에 가깝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다. 나는 일어나서 나의 아파트를 향해 걸어가면서, 이 유리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스스로 저 완만한 흰 곡선을 비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 자신에게 비친 그 우아한 곡선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늘 끝이 밝아 오면서 탁해지고, 유리 파편은 곧 흐려졌다. 새소리가 들리자 이제 유리에는 아무 것도 비치고 있지 않다. 아파트 앞의 포플러나무 아래에, 어제 내가 버린 파인애플이 뒹굴고 있다.젖어 있는 잘린 부분에서는 아직도 냄새가 풍기고 있다. 나는 지면에 엎드려 새를 기다렸다. 새가 날아와서 따뜻한 빛이 이곳까지 ..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04 城廓에서

九 州 日 記  2.城廓에서1997년 7월.금요일 아침 출근길.아침 햇살이 맑고 뜨거워지기 시작한다.부둣길을 달리던 중 먼 시야 산 너머 김해공항에서 비스듬히하늘을 차고 오르는 비행기를 바라보는 순간,어디론가 갑자기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바로 공항의 대한항공으로 전화를 하여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예약하고,차를 공항으로 바로 몰았다.입고있던 옷차림 그대로에 카메라만 챙겨들고 떠났다.11시에 김해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11시 45분에 하카다 공항에 도착하고,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거리의 하카다역으로 나왔다.후쿠오카는 너무 가깝다.구주섬의 최남단 가고시마행 제비가 그려진 특급열차표를 티켓팅하고,하카다 역에서 열차안에서 먹을 점심도시락을 골랐다.(모양과 맛이 다양한 엄청난 종류의 도시락을 고르는 재미가..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03 구마모토 城

日 本 ...............熊 本熊 本 城구마모토 城임진왜란끝에속절도 없이 현해탄을 넘어加藤淸正에게 끌려 온조선 와공들의 魂이400년 세월이 흘러도 쉬이승천치도 못하고구마모토城 가장 높은 누각천수각 지붕 처마끝의 조선 기와와 함께그 자리에 맴돌고 있음을 안다.淸正像이 있는 行幸橋를 넘어하얀 깃빨, 푸른 깃빨 나부끼는 시라카와 외곽 성벽을 따라 오르는 나즈막한 언덕길과 성곽 수로.有明海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한점 스며들 수 없을 것 같은 迷路의入城路.49개의 성루와18개의 누문, 29개의 성문.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 화원과 사목원.탁월한 축성술에 더해진 조선의 아픈 魂까지.일본의 많은 城 中에서도우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城이여서더욱 더 아름답게 느껴지나,알 수 없는 씁쓸한 情感을 느낀다.天守閣..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02 日 本 序 幕

九州日記 1日 本 序 幕P r o l o g u e때론달대신 풍선을 하늘에다매어달면 어떨까 싶다.밤하늘에 잘 어울리는 빨간색이거나하얀색 풍선으로,하나님이 그 일을 좋아하실지어떨지는 몰라도그다지 힘들어 하시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시진 않으리란 생각을...그래도 비행기는 하늘에 떠있다.1983년 11월. 첫번째 비행.처음 비행기를 탄다.제주도도 한번 가 보지를 못했으니 처음 타는 비행기 여행이 된다.두렵다. 하늘에 뜬다는게 믿기지를 않는다.그 첫 비행기를 타고 가는 곳이 지금껏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닌  저 바깥쪽 세상인데다, 비열하고 교활한 왜놈들이 사는 나라여서 더욱 더 두렵다.해외여행이 쉽지않은 시대여서 그 바깥 세상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던 때,어릴적 늘 교육받았던 일본에 대한 인식이 성인이 되어도쉽게 사..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01 아 소 산

日 本 ...............熊 本阿 蘇 山아 소 산九州섬 가운데그 하늘 허리춤을 두르듯,초록 山띠 두른外輪山 한 틈새를 지나阿蘇山 분지로 드니섬 안의 또 다른 섬 안에 드는듯하다.먼 길 날아 온 태평양 바닷새의 하얀 깃털을 뿌려 놓은 듯한 하늘 아래초록빛 草原과阿蘇五岳.살아있는 火山과쌀눈형상의 낮은 산봉우리와칼데라湖의 草原에서 거니는 草千里의 말떼들.그 평화로움속의 긴장이中岳 山頂에서부터 흘러내렸던 용암의 추억으로부터 배여난다.산중턱 牧家的인 작은 휴게실에서신선하고 깔끔한 香이도는옅은 초록빛 綠茶를 마시며 바라보는증미岳은 신비로울만치 푸르다.양손의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사각틀을 만들어 그 풍경들을 내 안에 넣어보려 하지만그러기에는 너무도 넓다.그만치자연은 인간의 소유 한계밖에 있다.살아있는 火山,..

아시아 중동圈 2005.09.19

[스크랩] [고]이즈미 누[님]

남자의 생에는 두 명의 결정적인 여자가 존재한다. 엄마와 아내다.그러나 간혹,그 둘을 합친 것보다 더 강력한 제 3의 여자가 존재한다. 누이다.설운도의 노래던가. "마음이 외로워 하소연하면 사랑으로 다가와 감싸주는ㅡ"준이치로에게도 그런 누이 노부코가 있다.고이즈미 노부코(小泉信子. 69).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누님이다.공식 직함은 총리 비서. 고이즈미 총리가 첫 금배지를 달고부터 줄곧 맡아온 그녀의 직함이다.이혼남인 고이즈미 총리는 20수년간 홀몸이다. 혼자 있기를 좋아해 흉금을 털어놓는 벗도 드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이 누님은 '신경안정제'와 같은 존재다.저널리즘의 표현에 의하면 그렇다.그런 노부코씨지만, 대중 앞에 나서는 건 극도록 꺼려 40년전에 찍은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유리한 모습..

人物情報 參考 200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