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피던 날/ 용혜원 봄 꽃 피던 날 용혜원 겨우내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 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내들이 나물을 캐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없이 그리워지는 듯 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도록 웃어나 볼까나 이 봄엔 누.. 文學산책 마당 2017.02.26
흘러만 가는 세월 ♣ 흘러만 가는 세월 ♣ 세월이 지나고 나면 잠시 스쳐지나온 것만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쳐 버려 아쉬움만 남는다 어떤 시절엔 붙잡아 매놓은 듯 그리도 가지않던 시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남는 것은 그리움뿐 시간을 도둑맞은 듯 달아난다 가끔은 잠시 멈추어준다면 더 행복할 수 있.. 精神修養 마당 2017.01.20
가장 외로운 날엔 / 용혜원 가장 외로운 날엔 / 용혜원 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살아갈수록 서툴기만 한 세상살이 맨몸, 맨발, 맨손으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모두 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 文學산책 마당 201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