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고구려 57

[스크랩] [신음하는 고구려]‘고구려’가 中國서 두 번 운다

[신음하는 고구려]‘고구려’가 中國서 두 번 운다 《“어, 저거 물방울 아냐? 벽화에 습기가 가득 찼잖아.” 5일 오전 중국 지린(吉林) 성 지안(集安) 시 고구려 다섯투구무덤(오회분) 앞에 있는 관광 안내실. 사신도(四神圖)로 유명한 이곳 고구려 벽화를 구경하러 온 한국인들은 중국 측에서 폐쇄회로(CC) TV를 통해 보여 주는 벽화를 보다 놀랐다. 벽화에 물방울이 가득 맺힌 것이 화면으로 생생히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벽화 바로 앞에 세워져 있는 에어컨 근처의 습기가 심했다. CC TV 촬영을 위해 켠 라이트의 뜨거운 열기와 에어컨의 찬 공기가 만나 물방울을 만드는 듯했다. 그뿐 아니라 라이트의 빛과 열기는 1500여 년간 어둠 속에서 숨 쉬어 온 벽화를 훼손할 게 불 보듯 뻔했다. 하지만 중국인 ..

[스크랩] 사상 최강의 고구려, 이유 있다(하)

개마무사가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면 중국은 왜 고구려와 같이 개마무사를 도입하지 않았는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전쟁의 역학구조상 상대방이 우수한 장비를 갖고 있다면 그 장비를 재빨리 모방하거나 보다 개선하여 다음 전쟁에 활용하는 것이 상식이다. 물론 중국도 엄밀한 의미에서 기병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중국이 도입한 기병제도는 중국인들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중국에 복속한 이민족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들은 용병이어서 고구려 군과 같은 결집력이 부족하여 전투력이 떨어졌다. 한편 중국이 고구려와 같은 개마무사를 본격적으로 활용하지 않은 이유를 중국 특유의 전술에 기인한다는 설명도 있지만 중국의 제철 능력의 한계 때문으로 인식하는 학자들이 많다. 쉽게 이야기해 보면 고구려는..

[스크랩] 사상 최강의 고구려, 이유 있다(상)

사상 최강의 고구려, 이유 있다(1)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구려에 대해 강한 매력을 갖는 것은 현재 중국의 영토로 되어 있는 광대한 지역을 한민족으로 구성된 강한 군대로 마음껏 뛰어다녔다는 데 있는 것 같다. 특히 현재의 중국의 수도 북경지역까지 고구려가 진출하였다는 사실은 한민족으로 깊은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하여 삼국을 통일하면서 고구려를 멸망시켰다는 대목이다. 그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고구려 멸망이 국가의 운명을 건 치열한 전투에서 패배했다던가 하는 불가항력적인 것이 아니라 당나라와 전투에서 불패의 신화를 갖고 있던 연개소문이 사망하자마자 그의 아들들 간에 권력싸움이 일어나 국가를 당나라에 바쳤다는데 원인이 있다는 점이..

[스크랩] 고구려 불상...진짜인가? 가짜인가? (1)

작년 6월 4일자 조선일보에는 "서울온 北 고구려불상은 가짜"라는 제목으로 A21면에 제법 크게 기사를 실었습니다. 작은 제목으로는 '장충식 교수"南 불상 베끼다 틀린 명문 새겨"'였는데 이 기사의 주요 내용은 작년 4월 9일부터 제기동의 한솔동의보감에서 열리고 있는 '2004 남북공동기획 고구려문화전'에서 전시중인 고구려 불상에 대하여 그 진위를 논하는 글이었습니다. 전시품에 이의를 제기한 학자는 지난 4월말 동국대 교수와 박물관장으로 계시다가 세상을 떠나신 고 장충식 교수님이었습니다.  어느 전시회에 전시중인 작품에 대하여 왈가왈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전시회가 개최될 때마다 가끔은 이런 문제가 대두되어 전시 주최측을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 가지를 예로 든다면 국전에서 대상을 ..

[스크랩] 고구려 무사

추천 0    스크랩 0을파소(?~ AD 203)가 국상이 되었을때 나이 어린 준걸들을 뽑아서 선인도랑仙人道朗이라 하였다.  (사내 랑)교화(敎化 - 널리 가르쳐서 변화시키다)를 맡은 사람을 참전(參佺 간여할 참, 신선이름 전)이라 했으며,  계율을 지키고 신과 관계되는 일을 맡겼다.무예를 관장하는 자를 조의라 하였으며 행동을 바르게 하고 규율을 만들고 공동체를 위하여 몸을 바친다. 연개소문은 홍무 14년 5월 10일에 태어났으며 9살에 조의선인에 뽑혔다.      ( 태백일사, 고구려 본기 )선인도를 보면 최치원의 낭랑비 서문에 적혀 있는 바로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유,불,선 3교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풍류도가 있다"고 하였는데, 바로 풍류도의 다른 이름인 듯 싶다.지금은 그 맥이 다 끊어지고 없으나..

[스크랩] 대륙의 영웅 동성왕

대륙의 영웅 동성대제  우리는 최고의 정복군주를 꼽으라면 고구려의 광개토태왕을 꼽는다. 그리고 광개토태왕 이야 말로 우리 역사상 다시 볼 수 없는 불세출의 영웅이요, 한민족의 기상을 외국에 드높인 위대한 군주의 표상으로 알고 있다. 물론 이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광개토태왕 못지 않은 또 하나의 정복군주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그는 백제 24대 임금인 동성왕(479~501)이다.  동성왕은 백제 21대 개로왕의 동생인 곤지왕의 다섯 아들 중 둘째 아들로 이름은 마모대(摩毛大)이다. 백제 23대 임금인 삼근왕 때 해구의 난이 일어나자 백제 초기의 귀족세력인 진씨세력이 그를 토벌하였는데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 삼근왕이 불과 1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자, 곤지왕의 아들인 마모대가 진씨 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