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건강 44

[나꼰대 건강이야기] 결합단백질 충분해야 팔다리 '쭉쭉'

[나꼰대 건강이야기] 결합단백질 충분해야 팔다리 '쭉쭉' '나꼰대'가 전해드리는 ‘건강상식’ ◇성장판은 어떻게 뼈를 키울까 성장판은 뼈 안에 들어 있는 얇은 판 형태의 연골이다.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의 신호를 받으면, 성장판 연골 세포가 분열하면서 크고 두꺼워진다. 마지막에는 연골이 '뼈'로 변형되면서 뼈 크기가 커진다. 성장판 연골 세포가 모두 뼈로 바뀌게 되면 더 이상 뼈가 자라지 않는다. 이것을 '성장판이 닫혔다'고 말한다. 자녀의 성장판이 열렸는지 여부는 손목, 무릎, 발목 등을 엑스레이 사진으로 찍어보면 알 수 있다. 보통 여자는 14~15세, 남자는 16~17세에 성장판이 닫힌다. ◇ 충분한 수면, 규칙적 운동 효과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늘리려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잠을 충분히 자..

건강관리 마당 2020.11.03

[나꼰대 건강이야기] 숙면의 기술(12) - 불면증

[나꼰대 건강이야기] 숙면의 기술(12) - 불면증 '나꼰대'가 전해드리는 ‘건강상식’ ◆ 잠에 대한 집착, 불면증 악순환 불러 걱정거리로 인해 잠을 설치는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일시적인 불면도 잠과 관련된 잘못된 행동 때문에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행동이 만성 불면증을 가져올까? 먼저, 잠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다. 잠은 자려고 노력한다고 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잠은 청하면 도망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잠을 자려고 애쓰는 것은 식사 후 억지로 소화를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부질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오히려 마음을 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 낮잠으로 지난밤의 잠 부족을 보충하려는 행동이 불면증을 가져올 수 있다 낮밤의 주기적인 변동에 맞춰서 자연스..

건강관리 마당 2020.10.30

[나꼰대 건강이야기] 뱃살만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4가지

[나꼰대 건강이야기] 뱃살만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4가지 복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다이어트 전략은 건강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쌓인 지방은 당뇨병, 심장병 등 다양한 질환 발생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닌데도 뱃살만 많은 경우가 있다. 여기엔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복부에만 살이 찌는 뜻밖의 원인 4가지를 알아본다. ◆ 유전적 영향 사람마다 살이 잘 붙는 부위에 차이가 있다. 몸은 날씬한데 얼굴만 통통한 사람이 있고, 하체 중심으로 살이 찌는 사람이 있으며 뱃살이 잘 늘어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마다 차이가 생긴다. 하지만 꼭 유전자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살이 찔 때 복부에 먼저 지방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특..

건강관리 마당 2020.10.27

[나꼰대 건강이야기] 숙면의 기술(11) - 잠에 빚지지 마세요

[나꼰대 건강이야기] 숙면의 기술(11) - 잠에 빚지지 마세요 '나꼰대'가 전해드리는 ‘건강상식’ ◆ '잠빚' 지다가 건강 파산 성인은 하루 7시간 30분 동안 잠을 자는 것이 적절하지만 그러지 못하기가 일쑤다. 이런 경우 잠이 부족한 '잠빚(sleep debt)'을 진 상태가 된다. 금전 빚이 쌓이면 파산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잠빚이 늘어나도 문제다. 정신적인 피로, 집중력·기억력 저하, 판단력 착오가 생길 수 있다. 운동·감각 기능의 부조화가 일어나고 면역·대사 등 신체 기능의 저하도 발생할 수 있다. 정신 신체 기능의 문제는 교통사고와 산업 현장에서의 사건과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 역사적으로 큰 사건 사고의 이면에 잠빚이 작용했다는 보고 1986년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사고, 구 소련 ..

건강관리 마당 2020.10.23

[나꼰대 건강이야기] 노인비만을 벗어나자!

노인 비만은 지방에 비해 근육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근감소성 비만이 많다. 노인 비만,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까? ◇ 대사질환 위험 높아 탄력 없이 늘어진 살은 근감소성 비만을 알려주는 지표다. 비만은 심혈관질환과 여러 대사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때 말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게 아니다. 몸속에 지방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나이 들면서 복부에 쌓이는 지방은 내장과 혈관 속으로 쉽게 들어가 혈액을 더럽힌다. 지방이 쌓이고,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염증반응은 다양한 통증의 원인이 된다. 근육이 줄고, 지방이 많아지는 근감소성 비만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근감소성 비만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 관절염, 허리디스크, 요실금, 만성통증, 대사성 질환등의 질환도 생길 수 있..

건강관리 마당 2020.10.20

[나꼰대 건강이야기] 숙면의 기술(10) - 잠꼬대

[나꼰대 건강이야기] 숙면의 기술(10) - 잠꼬대 '나꼰대'가 전해드리는 ‘건강상식’ ◆ 수면 중에 심한 몸부림, 치매 전조증상일 수도 잠꼬대는 의학적으로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꿈을 꾸면서 실제로 팔다리 등의 몸을 움직이는 것은 잠꼬대와는 다르게 중요한 병적 증상으로 진단한다. 잠은 안구를 빨리 움직이는 렘 수면과 비렘 수면으로 나뉘는데, 렘 수면 중에 주로 꿈을 꾼다. 렘 수면의 중요한 특징은 몸의 움직임과 관련된 근육이 마비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덕분에 우리는 꿈속에서 맘껏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꿈속에서 달리거나 높은 곳에서 점프를 하더라도 꿈 속의 일일 뿐이다. 하지만, 렘 수면 중 근육이 마비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꿈속에서 하는 발길질을 실제 할 수 있다. 이처..

건강관리 마당 2020.10.15

[나꼰대 건강이야기] 다이어트는 괴로워

얼굴살 빠지고, 허벅지 찌는 이유 영양은 넘치고, 운동할 시간은 적다. 비만은 현대인에겐 숙명과도 같다. 때문에 다이어트는 수많은 사람들의 숙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도 간혹 있긴 하다. 그런데, 살을 뺀다고 해서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급격한 다이어트의 부작용 중 하나가 ‘노안’ 얼굴 살이 쪽 빠져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 그런데 이 노안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체중이 줄어들 때 실제 얼굴부터 살이 빠지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실제로 체중이 줄어들 때 살이 빠지는 특정한 순서가 있다고 한다. 얼굴→배→가슴→팔→엉덩이→허벅지 (찌는 순서는 반대) 1순위는 얼굴이다. 일단 다른 부위보다 지방입자가 작고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되는 제타수용체도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강관리 마당 2020.10.13

[나꼰대 건강이야기] 숙면의 기술(9) - 낮잠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나꼰대 건강이야기] 숙면의 기술(9) - 낮잠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나꼰대'가 전해드리는 ‘건강상식’ ◆ 낮잠 30분 넘어가면 차라리 90분 주무세요 낮잠이 건강에 좋은 지 해가 되는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그렇다면 낮잠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까? 정답은 '경우에 따라 다름'이다. 평소 바빠서 밤에 잘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낮잠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밤에 잘 기회가 충분하거나 불면증을 겪고 있는 경우에 낮잠을 자게 되면 오히려 밤잠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러면 어느 정도 낮잠이 좋을까? 가능하면 15~30분의 짧은 낮잠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에는 얕은 1~2단계의 수면에 들어갔다가 깨게 된다. 얕은 잠도 피로를 회복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만약 더 길게 잠을..

건강관리 마당 2020.10.08

[나꼰대 건강이야기] 가짜 배고픔에 지는 당신, 참아라!

[나꼰대 건강이야기] 가짜 배고픔에 지는 당신, 참아라!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몸에 필요한 에너지(열량)가 부족하면 ‘배고픔’이라는 신호를 보내 음식물 섭취를 유도한다. 문제는 열량이 부족하지 않을 때도 뇌가 배고픔의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는 것. 하지만 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은 원인과 증상이 다른 만큼 차이점만 잘 알아만 둔다면 오히려 가짜 배고픔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 스트레스 받아도 배가 고프다 가짜 배고픔의 대표적인 속임수는 ‘당’이다. 혈중 당분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혈당이 떨어졌다는 의미가 열량 부족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순간만 이겨낸다면 쌓여있는 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체내 혈당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먼..

건강관리 마당 2020.10.06

'나꼰대'가 전해드리는 ‘건강상식’

[나꼰대 건강이야기] 걸으면 생기는 이득 '나꼰대'가 전해드리는 ‘건강상식’ 걷기는 어떤 준비도 필요 없고,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 운동이다. 사람이 많은 곳만 피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시대의 요구에도 부합한다. ◆ 초콜릿 단 게 당긴다면? 걸어라. 걷기는 단 것에 대한 갈망을 줄여준다. 15분만 걸어도 초콜릿을 먹고 싶은 욕망이 수그러든다. 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원하는 초콜릿의 양이 전보다 적은 모습을 보였다. ◆ 유전자 유전자 중에는 비만을 부르는 종류가 있다. 그런데 걸으면 그 유전자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은 성인 12,000명을 대상으로 비만 촉진 유전자 32종의 역할을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 한 시간만 기운차게 걸어도 유전자의 효력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사실..

건강관리 마당 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