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호표지판으로 본 인생살이
을 청춘 엄마 손에 이끌리던 어린아이였다가 세월이 흘러... 혼자 놀다가 때가 되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여인을 만나 어울리게 되었지. 우린 세상이 빙글 도는 색다른 경험을 한 거야. 멋진 차도 굴리고 넓은 정원에 사슴도 뛰노는 꿈같은 생활을 꿈꾸며 우리 결혼했지. 신혼여행은 근사한 바닷가가 있는 하와이였어. 가정 근데, 어느덧 30이 넘고 좋은 시절도 다 가니 인생이 깜깜해지기 시작하더군.나밖에 모르던 마누라는 애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고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40이 되니 괜히 남들과의 생활수준 격차가 신경쓰이기도 하고,이렇게 일만 하면서 살다 죽는 게 내 팔잔가.. 의문이 생기고, 삶의 무게에 짖눌려 때로는 갈짓자로 비틀거리며 살아가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