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로마 입성을 앞두고辯모래위에 집짓기나는 언제나 모래위에다집을 짓는다.한번의 파도에 다 무너지면다시 그 위에다 집을 짓는다.무너지면 또 짓고,무너지면 또 짓는다.다 지어진 집이 삶이 아니고집을 짓는 과정이 삶이기 때문이다.山頂으로 끊임없이 돌을 굴려 올리고산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다시 굴려 올리기를 반복하는시지프스의 삶이 어차피 우리의 삶인 것을...유독 그런 삶을 기꺼이 선택하여 사는 사람이여서 그런지,칼럼 또한 그렇다. 칼럼 또한 모래위에 집을 지었다.한번 무너져서 새집에다 다시 집을 지었는데,또 집을 지어야 한다.사진이 또 다 사라지기 때문이다.그래서 다시 다 편집하고 다시 만들어야 한다.그러나 그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싫지는 않다.어떤 특정한 목적이나 결과를 두고 칼럼을 쓰는 것이 아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