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빈)에는 합스부르그 왕가의 궁전이나 벨베데레, 구시가의 성슈테판 성당, 미술관들, 쿤스트하우스 등등 인상적인 볼거리가 많이 있지만시립 중앙묘지(젠트랄프리드호프 묘지) 역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비엔나를 방문한 분들은 대부분 가보셨을 것 같습니다만,비엔나 시립묘지는 빠리의 뻬르 라세즈 묘지, 마드리드 근교 엘에스꼬리알과 함께유럽의 장묘문화를 잘 보여주는 특이한 공공 장소입니다.빠리의 뻬르 라세즈 묘지나 몽파르나스, 그리고 몽마르뜨르 묘지에서 유명 작가, 철학가, 미술가, 음악가, 과학자들을 만날 수 있듯이 이곳 젠트랄프리드호프 묘지에 가면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모짜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가 잠들어 있는 음악가 묘역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