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유럽 아프리카 764

[스크랩] 비엔나의 시립묘지 - 음악가 묘역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빈)에는 합스부르그 왕가의 궁전이나 벨베데레, 구시가의 성슈테판 성당, 미술관들, 쿤스트하우스 등등 인상적인 볼거리가 많이 있지만시립 중앙묘지(젠트랄프리드호프 묘지) 역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비엔나를 방문한 분들은 대부분 가보셨을 것 같습니다만,비엔나 시립묘지는 빠리의 뻬르 라세즈 묘지, 마드리드 근교 엘에스꼬리알과 함께유럽의 장묘문화를 잘 보여주는 특이한 공공 장소입니다.빠리의 뻬르 라세즈 묘지나 몽파르나스, 그리고 몽마르뜨르 묘지에서 유명 작가, 철학가, 미술가, 음악가, 과학자들을 만날 수 있듯이 이곳 젠트랄프리드호프 묘지에 가면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모짜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가 잠들어 있는 음악가 묘역을 방문할 수 있다..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결혼 기념 야외촬영

유럽 각국에서도 결혼식 전후에 야외에서 사*진*촬*영 합니다.두사람만, 또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서유럽보다는 동유럽에서 더 흔한 풍습인 것 같아요.    러시아 쌍뜨뻬쩨르부르그의 데카브리스트 공원에서...사진사의 요구에 따라 포즈를 취하고, 가족친지들도 성장한 모습으로 촬영을 지켜봅니다.     쌍뜨뻬쩨르부르그의 뾰트르 대제 기마상 앞에서...사진촬영을 자세히 보니 예쁜 크리스탈 잔에 샴페인을 따라서 축배를 돌리네요.예전에는 신랑신부가 그 잔들을 쩔그랑 소리 나게 깨부수기도 했었다지요~~     쌍뜨뻬쩨르부르그의 녜바 강변 선착장에서...강변에서도 친구들과 기념주 한 잔, 촬영 한 컷~   러시아 뻬쩨르고프 여름궁전의 이브 분수대 앞에서...여름궁전의 분수대마다 기념사진 담는 젊은 커플들이 많았..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제네바 음악축제

호반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고요, 단지 사람이 좀 많아보일 뿐이었어요.제네바 시내 관광을 약간 하고 상점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나니 분위기가 갈수록 심상치 않네요...   호반 공원에는 모여드는 사람들로 시끌시끌, 여기저기 길 지나가는 젊은이들의옷차림도 알록달록 요란해지구요...    멀리서 음악이 다가오는가 싶더니 난데없이 등장한 댄싱그룹의 행렬 @.@제네바 음악축제의 하일라이트, 호반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테크노와 하드코어에 일행들은 환호성을... 저는 한숨을...      이날 토요일 저녁 퍼레이드는 제네바 음악축제의 하일라이트로서수많은 단체(방송국, 나이트클럽, 청소년 모임 등)가 각기 DJ, 가수들과 댄싱팀을 구성해서 참가했고 제네바 인구보다도 많은 관중이 몰렸다는데...당시에는 그..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알프스 - 샤모니 몽블랑

7월 9일 아침 프랑스 리용을 출발한 일행은 알프스로 향했습니다.이날은 그리 즐거운 기분은 아니었고요(...), 나흘간의 쉼 없는 일정으로 피곤하기도 했지만몽블랑을 다시 조망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샤모니로 다가갔습니다.리용-샤모니 간의 도로변에는 익숙한 풍경이 이어졌어요... 사브와와 오뜨 사브와 지역을 지나며 옛 기억을 떠올렸습니다.즐거움, 기쁨, 슬픔, 고통, 분노, 희망, 신 과의 이별...   샤모니에 도착하니 알프스의 고봉들은 아직 구름속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네요.날씨 변화가 큰 곳이니 곧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 메뉴는 퐁뒤(소고기)였고요 다행히 일행들이 좋아했어요...    점심 후 계획했던대로 에귀이 뒤 미디로 향..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바티칸 - 성베드로 광장

서유럽 지역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중심으로포르투갈, 영국, 독일,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앞으로 차차 여행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며칠전 교황의 선종으로 바티칸에 관심이 집중된 시기여서저도 바티칸에서 최근에 담은 사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성베드로 광장, 성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 시스틴 소성당의 순으로4-5회에 걸쳐 글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989년에 이탈리아 로마에 처음 가보았고요,그 후 수차례 방문할 때마다 로마의 한 구역을 차지하고 있는바티칸 시국에도 꼭 들렀습니다.제게 로마 갈 기회가 자주 생기는 걸 보면 인연이 있는 곳인듯...아마도 첫 방문 때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너무 많이 던져넣은 것 같습니다. ^^*  바티칸은 작은 구역이어서 누구..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바티칸 - 성베드로 대성당

바티칸에서 중심 건물로서 베드로 성인의 무덤 위에 세워진성베드로 대성당은 4세기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광장 부근에 있었던 네로 경기장에서 순교 당했는데현재 대성당이 자리한 위치에서 무덤과 유골이 확인되었으므로무덤 바로 위에 제대를, 그 주변에 건물을 세우게 되었다고 하네요.현재의 대성당 건물은 16세기 초부터 시작해서 120년간의 공사 후에 완공하였는데위에서 보면 중앙 제대(베드로의 무덤, 그 위의 제대, 천개, 중앙 돔)를 중심으로 십자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이 아름다운 건축물은 미켈란젤로와 다른 건축의 대가들이 참여하여 지은 것으로 인류의 믿음의 역사와 예술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성베드로 광장에서 바라보면 중앙의 강복의 발코..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바티칸 - 성베드로 대성당

성베드로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유리창 아래 구석에는너무도 유명한 삐에타(처형당한 예수를 성모마리아가 안고 있는 모습)가 조용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미켈란젤로가 불과 24살때 만든 조각품인데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지요.성모마리아의 젊고 인자한, 하지만 슬픔에 잠긴 모습이너무 젊어보이기는 하지만 모성애의 숭고함과 동정녀 마리아를 표현했다고 하네요.대성당 지하에도 같은 조각이 있는데 어느것이 진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삐에타예요.현재 이렇게 유리창 속에 갇혀있는 이유는 예전에 누군가 이 조각상을 내리쳐서 손상시켰었기 때문인데요덕분에 사진으로 담기가 참 힘들답니다.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고 플래시를 사용하면 유리벽에 반사되어서요... 이 삐에타 상의 윗 ..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바티칸 - 성베드로 대성당

성베드로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유리창 아래 구석에는너무도 유명한 삐에타(처형당한 예수를 성모마리아가 안고 있는 모습)가 조용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미켈란젤로가 불과 24살때 만든 조각품인데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지요.성모마리아의 젊고 인자한, 하지만 슬픔에 잠긴 모습이너무 젊어보이기는 하지만 모성애의 숭고함과 동정녀 마리아를 표현했다고 하네요.대성당 지하에도 같은 조각이 있는데 어느것이 진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삐에타예요.현재 이렇게 유리창 속에 갇혀있는 이유는 예전에 누군가 이 조각상을 내리쳐서 손상시켰었기 때문인데요덕분에 사진으로 담기가 참 힘들답니다.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고 플래시를 사용하면 유리벽에 반사되어서요... 이 삐에타 상의 윗 ..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바티칸 - 시스틴 소성당

현재 바티칸 박물관의 입구는 바티칸로에 접해있고요, 두 개의 문이 있는데상황에 따라 아래 사진의 입구 또는 그 왼쪽에 있는 또다른 출입구를 사용합니다.바티칸 박물관은 여러 박물관, 도서관 건물과 교황의 주거지, 시스틴 소성당을 포함한구역 전체를 의미합니다. 방대한 규모의 보물과 수집품을 보관하고 있지요... 바티칸 박물관의 일부를 차지하며, 그 천정화와 벽화로 잘 알려진,그리고 18일부터 신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열리게 되는 시스틴 소성당(Cappella Sistina)을 먼저 가보겠습니다.  바티칸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예전에 바티쿠스 언덕이라고 부르던 곳입니다.로마의 주요유적이 대부분 언덕위에 자리하듯이 바티칸도 나지막한 언덕을 이루고 있고요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들은 레오네 ..

유럽 아프리카 2005.09.03

[스크랩] 바티칸 -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Musei Vaticani)'은 하나의 박물관이라기 보다는여러 박물관과 미술관들, 도서관 등이 모여있는 건물군입니다. 보통 리소르지멘토 광장(Piazza Risorgimento)에서부터 오랜동안 줄을 섰다가바티칸로에 접해 있는 정문 둘 중 하나를 통해 입장하면 나선형 계단과'솔방울 정원'을 거쳐서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게 되지만수없이 많은 방들 중에 어디부터 가야할지 고민이 되지요... ^^ 수십개의 전시관(Sala)과 '벨베데레 뜰'(Cortil del Belvedere),그림들이 전시된 '라파엘로의 방'들(Stanze de Raffaello),그리고 도서관(Biblioteca Vaticana)과 기타 전시공간을 모두 합쳐서바티칸 박물관이라고 부른답니다, 입장권도 하나고요. 물론 시스틴 ..

유럽 아프리카 200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