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유럽 아프리카 764

[스크랩] NI16 풀페리아 여인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풀페리아 여인Positano 6포시타노의 아침에아름다운 요정 파테시아와의 황홀한 밤을 보낸그 찬란한 아침에 시작한 산책길.언덕으로 오르는 길목에서갈 길을 일러주는 이정표를 따라 감아돌고 도니작은 童話속 마을처럼.아담한 골목길과 아기자기한 店鋪들.금새오랜 전설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환상속에작은 분수들의 졸졸거리는 물소리하얗고 노란 벽들사이로돌아드는 골목마다 만나는붉은꽃들이며 연분홍꽃, 연보랏빛 꽃향기속에지중해의 눈부신 은빛 햇살,하늘에서 내린 빛이 바다에서 반사되어언덕길의 좁은 골목..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13 포시타노의 밤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포시타노의 밤Positano 3北으로 낮은 山들로 둘러 쌓여 있고,南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地中海를 안은작은 漁港 포시타노.낮에는레몬香을 담은 온화한 햇살이산등성이 마다 차곡 차곡 들어앉은아름다운 집들 사이로 들고,눈아래 地中海는푸른 크리스탈잔에 가득 채워지는 하얀 포말같은파도를 海岸으로 밀어댄다.밤이면지중해의 푸른빛이 하늘을 덮고캄파니아 하늘의 푸른빛이 지중해를 덮어이윽고 하나로 결합되면암피사 산맥에서 흘러나온 낮은 산등성이에노오란 별들이 뜬다.수없이 많은 별들이 뜬다.하늘에도 뜨고, ..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14 바다에 투신하다

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바다에 투신하다Amalfi Sea-coast넓은 바다 앞에 서면바다는 나를 가장 작게 만든다넓은 바다를 쳐다보면바다는 내 가슴속을저보다도 더 넓게만들어 놓고 있다내가 아는 모두를알 수 없게 해놓고내가 모르던 것 모두들 알게 한다내가 바다 곁으로 다가가면바다는 한없이 떠났다가내 마음속으로 돌아온다바다는 다가와 내 몸이 된다바다는 다가와 내 마음이 된다파란색이 이렇듯 아름답다는걸세상에 태어나 첨 아는듯 합니다언젠가 "그랑블루"라는 영화를 보고바다에 나를 투신시킨 적이있었습니다..속속들이세포하나 하나에 선명하게 느껴지고 스며들던그 감미로움을..그 까마득한 태초의 수심의 편안함을이제 산소압력을 서서히 조절하면서돌아오는데....되돌아오는데...이 아침 그보다..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11 님프 파시테아의 아침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님프 파시테아의 아침Positano 2이제 막잠에서 깨어난 어린아이가손가락을 펼치듯이,그 꽃잎이 살며시 열리고 펼쳐지는 장미,그런 장미와도 닮은 듯한 여명.산이 짙은 어둠으로부터 빠져 나오고,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한다.돌연 태양은 암피사 산맥을 환하게 비추고,그리고우리에게 두 개의 岬 사이에 끼어 있는 듯한 계곡 저 밑에서,포도주 빛깔로 물들인 듯한 바다를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이미 더 이상 새벽이 아니였다.아침이였다.새벽은 아침이 오리라는 약속과 같은 것이므로,오로지 그때만 진실로 아름..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12 파시테아와의 동침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파시테아와의 동침Positano 4남자란 존재는 참 이상하다가슴이 흔들릴 정도로 아름다운 곳에서도낮동안은 멀쩡하다가도세상이 어두워지고밤이 깊어지면 질수록알 수없는 욕망과 情念이 솟아난다밤만 되면 변하는 괴물처럼...同性끼리또는 혼자 먼 여행길이 올랐을 때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언제나 밤의 유혹이다.사랑이라는 촉진제이거나 매개체가 없이도남자라는 본능안에서 숨어있던 무엇인가가낮동안은 사화산처럼 숨죽이고 있다가밤만 되면 활화산이 되어용암처럼 그 情念이 끓어 오른다.아름다운 곳에서의 밤에는 더욱..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109 地中海의 꿈 포시타노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地中海의 꿈 포시타노POSITANO물살에 씻겨 반드러워진 조약돌 처럼나는 영혼 깊숙히까지 바람에 씻겨 윤이 나도록 닳아버렸다.나는 나를 허공에 떠있게 만드는그 힘을 처음에는 약간, 나중에는 더 많이 닮아갔다.마침내 내피의 고동과도처에 존재하는 자연의 심장의 엄청나고 요란한 고동소리를분간할 수 없게 되면서나는 바로 그 힘 자체가 되는 것이었다.바람은 나를 에워싸고 있는저 열화같은 전라의 이미지에 따라나를 다듬어 가고 있었다....알베르 까뮈...Positano !世上에서 가장 아름다운 海..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10 포시타노 사랑의 詩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포시타노 사랑의 詩POSITANO나는 오늘밤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詩를 쓸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밤은 별들이 촘촘히 수놓여 있고,푸른 별들은 저멀리서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라고 씁니다.밤바람은 하늘을 맴돌며 노래합니다.나는 오늘밤 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詩를 쓸 수 있습니다.나는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도 가끔씩 나를 사랑했습니다.오늘 같은 밤이면 나는 내 품에 그녀를 안고 있었습니다.저 끝없는 하늘 아래서 수없이 입을 맞추었습니다.그녀는 나를 사랑했고,나도 가끔은 그녀를 사랑하고..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08 소렌토의 아침 幻想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소렌토의 아침 幻想SORRENTO 2하아 !수정같은 유리잔에 담긴맑은 레몬즙으로 가슴을 씻듯두손가락을 적시어 씻고나서아름다운 단애위 소렌토의 풍경을 끌어안고,신선한 기름에 곱게 튀긴 큰새우 요리를 먹는 사이솜털처럼 가벼워진 異邦人의 영혼이아름다운 언덕과푸른바다위에로 유영하고다시깊은숨 들이쉴 때갓 뽂아낸 짙은 커피내음.지난밤빌라 코무날레 오렌지 나무아래에서시에나와 나눈 깊은 사랑탓에먼 길 떠나와 지친 육신이 날아갈 듯 개운한데바다에서 날아온 노란부리 갈매기 한마리테라스의 식탁으로 날아와시..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05 시레나의 유혹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시레나의 유혹소렌토의 밤시레나의 도시 수렌툼머리는 여자이고 몸은 새의 형상을 하여케트라를 연주하며 달콤한 노래를 불러뱃사람들의 넋을 잃게 한 후바다에 빠져 죽게 했다는 뮤즈 여신의 딸 시레나.율리시즈를 유혹하던 파르테노페...시레나(샤이렌).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푸른 바다와열정적인 태양빛으로 충일했던 수렌툼에밤이 오면향기로운 비누로 머리를 감고투명 실크처럼 가볍고 편안 옷을 마음에 두르고어두운 아말피안海에서 케트라를 연주하는시레나의 부름을 받고 밤거리로 나선다.이 소렌토에서그녀의 유혹..

유럽 아프리카 200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