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작은 베풂이 큰 기쁨으로 작은 베풂이 큰 기쁨으로 남의 좋은 점을 보는 것이 눈의 베풂이요 환하게 미소짓는 것이 얼굴의 베풂이요 사랑스런 말소리가 입의 베풂이요 자기를 낮추어 인사함이 몸의 베풂이요 곱고 착한 마음씀이 마음의 베풂이니 베풀 것이 없어서 베풀지 못함이 아니라 베풀려는 마음이 고갈되어 있는 것임을.. 낭송詩 모음집 2008.12.09
아침바람 ♡ 아침바람 ♡ 詩/冬木 (낭송 고은하) 오늘 아침엔 당신의 손목에 끌려 따끈한 녹차 마주하고 싶다 낮과 밤 술래하는 해바라기처럼 아침바람 당신의 깊은 밤을 부르는데 당신과 좋아하는 음악을 올려놓고 눈빛 마주 넣으며 당신의 둥둥 거림 까치발로 따라다니며 이슬 적시고 싶다 우리 둘 마음 알알.. 낭송詩 모음집 2008.11.11
그리운 사람 곁에 /시/류영동 낭송/오찬휘 그리운 사람 곁에 /시/류영동 낭송/오찬휘 이 땅에 그대 그리운 사람 있는가? 이 땅에 그대 단 한사람이라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있거든 아무 말 하지 말고 꼭 잡고 사랑하며 살게나. 수 만억겁의 인연이 아닌가? 바다에 밀려오는 수많은 파도의 조각들도 해수욕장에 밀려와 쌓인 반짝이는 모래들도 인.. 낭송詩 모음집 2008.11.11
가을밤을 적시는 편지 가을밤을 적시는 편지 시 : 윤영초 낭송 : 작은이젤 초가을 빗방울 소리에 묻어나는 엷은 그리움 눈을 감아도 숨을 참아도 멈춰지지 않는 끊임없이 써지는 편지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적십니다 숨 쉬고 있는 한 살아가는 이유는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 날 기억해낼 수 있을 때까지 끝없는 철길 위로 달려.. 낭송詩 모음집 2008.10.19
햇살꽃 (고은하 낭송) *햇살꽃* 詩박종규/낭송*고은하 귓볼 스치는 비바람 받아내고 흐르는 골물로 저린 풍상 닦아내는 나는 바위였습니다 어느 비온 날 내 가슴으로 쪼르르 햇살 한줄기 흘러들었습니다 맑은 이슬 초롱초롱 달고 내 바위가슴에 여흘여흘 맴돌며 아린 속살을 어루어 주었습니다 개이던 날 햇살은 자기 갈 곳.. 낭송詩 모음집 2008.10.19
세월/도종환 ◈ 세 월 ◈ 시-도종환/낭송-전향미 여름 오면 겨울 잊고 가을 오면 여름 잊듯 그렇게 살라 한다 정녕 이토록 잊을 수 없는데 씨앗 들면 꽃 지던 일 생각지 아니하듯 살면서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여름 오면 기다리던 꽃 꼭 다시 핀다는 믿음을 구름은 자꾸 손 내저으며 그만두라 한다 산다는 것은 조.. 낭송詩 모음집 2008.09.22
[스크랩] 편지 - 윤동주 / 안치환 노래 편지 - 윤동주 / 안치환 노래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못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 낭송詩 모음집 2008.09.12
[스크랩] 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 용혜원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詩. 용혜원(낭송 고은하) 그대 마음이 굳게 닫혀버리면 생가슴을 찢어놓듯 사무치는 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어두운 밤 나뭇가지 끝에 붙혀놓은 듯한 초승달처럼 애처롭게 흔들리는 내 마음을 아십니까 그대 사랑이 이.. 낭송詩 모음집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