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1016

[스크랩] 이런 완벽한 순간이 지금 나에게는 없다. 다시 소유하고 싶다.

예전에는 완벽한 순간을 여러번 맛보았다.그 순간 때문에 우리가 긴 생을 견딜수 있는 그런 순간들을... 노을이 새빨갛게 타는 내 방의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운일이 있다. 너무나 광경이 아름다와서 엿다. 부산에서 고등학교 삼학년 때였던 것 같다. 아니면 대학교 일학년 때 아무 이유도 없었다.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갑자기 울었고 그것은 아늑하고 따스한 기분이었다. 또 밤을 새고 공부하고 난 다음날 새벽에 닭이 일제히 울때 느꼈던 생생한 환희와 야생적인 즐거움도 잊을 수 없다.머리가 증발하는, 그리고 눈이 빛나는 환희의 순간이었다.완벽하게 인식에 바쳐진 순간이었다. 이런 완전한 순간이 지금의 나에게는 없다 그것을 다시 소유하고 싶다. 완전한 환희나 절망 무엇이든지 잡물이 섞이지 않는 순수한 것에 의해서 뒤흔..

想像나래 마당 2005.09.30

[스크랩] 추석 귀성길 사진

추석 한산한 시장에 나온 어머니. (동대문시장. 1962년9월10일) 귀성객으로 붐비는 서울역.(1967년 9월16일) 초만원을 이룬 귀성열차. (1968년 10월5일) 콩나물 시루 같은 객차에나마 미처 타지 못한 귀성객들은 기관차에 매달려서라도 고향으로 가야겠다고 거의 필사적이다. 기적이 울리는 가운데 기관차에 매달린 두아낙네의 몸부림이 안타깝다.(1969년 9월24일) 정원87명의 3등객차 안에 2백30여명씩이나 들어 찬 객차 안은 이젠 더 앉지도 서지도 못해 짐 얹는 선반이 인기있는 침대(?)로 변하기도.(1969년 9월24일) 추석을 이틀 앞둔 24일 서울역은 추석 귀성객들로 붐벼 8만1천여명이 서울역을 거쳐 나갔다.(1969년 9월24일) 8만 귀성객이 몰린 서울역엔 철도 직원외에도 사고..

想像나래 마당 2005.09.29

[스크랩] 그때 그시절

http://blog.naver.com/hmc2708/6001667550160년대의 시장의 사기전 60년대 서울 도봉동의 소달구지 60년대 서울 종로거리 60년대의 서울 공동수도 X 박기...먼지 저두 멀러.. 60년대의 찹쌀떡60년대의 제주 모슬포 빨래터 60년대의 대구 거리 60년대의 서울역앞 1950년대 전쟁 직후 우산고치는 아저씨 헌책방곡마단 선전뻥튀기 굴뚝청소부60년대 부산광복동 거리 60년대 대구서문시장 60년대의 시발택시의 행렬[서울역] 60년대의 창경원60년대 서울역앞의 전차 60년대 명동성당60년대의 명동거리 60년대의 남대문로 추억의 딸기밭약장수무료극장60년대의 아동만화 김정호 사진김인순교련발표회통키타 여행서수남 하청일임국희롯데껌금성라디오60년대 선풍기 광고 65년 해운대  가져온 곳..

想像나래 마당 2005.09.29

[스크랩] 미친 시간 .. / 베트남 전쟁 다큐멘터리

연출 : 이마리오 / 제작 : 서울영상집단 / 82분 / 2003년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2003년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2003년 서울독립영화제 초청2004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상영2004년 인권영화제 상영“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은 그 과거를 다시 경험하도록 단죄 받는다.”은 베트남 전쟁동안 한국군에 의해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기억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은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 전쟁의 끔찍한 기억을 묻어둔 채 살아가고 있는 생존자들의 기억을 통해 21세기에도 멈추지 않는 전쟁의 광기와 야만성을 증언한다. * 연출의 변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역사는 되풀이되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인 듯 하다. 과거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想像나래 마당 2005.09.27

[스크랩] 경복궁도

조선시대 궁궐 공간구조의 구체적인 모습은 내전,외전,동궁,생활주거공간,궐내각사,궁성 문 및 궐외각사 등으로 짜여있다.내전은 왕과 왕비의 공식 활동과 일상적인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위치상으로 궁궐의 중앙부를 차지하고 그 기능면에서도 궁궐의 핵을 이루는 곳이다. 내전은 다시 대전(왕이 기거하는 곳)과 중궁전(왕비가 기거하는 곳)으로 구성된다. 외전은 왕이 공식적으로 신하들을 만나 의식, 연회 등 행사를 치루는 공간이다. 동궁전은 다음대의 왕이 될 세자가 기거하는 공간이며 내전과 동궁 일대는 왕과 왕비 그리고 세자와 같은 주요인물과 그들을 시중드는 사람들의 기거 공간이다.후원은 궁궐의 븍쪽편 산자락에 있는 원유를 가리킨다.위치에 따라 북원,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금원 이라고 불리웠다.궐내각사는 ..

想像나래 마당 2005.09.25

[스크랩] 진정한 믿음이란.

1859년, 프랑스의 곡예사 샤를 블롱댕(Charles Blondin)이 에 조그만 광고를 냈다.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밧줄을 설치하고, 그 밧줄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겠다는 내용이었다.블롱댕의 광고가 얼마나 무모한지 정확히 인식하려면, 그 폭포의 너비는 335미터 정도로서 미식축구 경기장 네 개를 잇대어 놓은 것과 같으며, 높이는 50미터 정도이고, 매 분당 4,200만 갤런 정도의 물이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라.그 폭포 가까이의 난간을 잡고 서면, 아래로 떨어지는 엄청난 물의 위력에 압도당해 경이로움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블롱댕이 폭포를 건너겠다는 그 날 일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러나 그 사람들 중 대부분은 아마도 자살하는 광경을 보게 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그는 밧줄 위..

想像나래 마당 2005.09.25

[스크랩]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답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인간은 꿈을 꾸는 한 아름답습니다 꿈은 팽팽한 현악기처럼 아름다운 음률을 내기 위해 삶을 긴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의 작은 것까지 모두 아름다..

想像나래 마당 2005.09.25

[스크랩] 피카소와 7명의 여인들

"친구를 만나면 예전처럼 주머니에 손을 넣어 담배를 꺼내 주려는 충동이 일어난다.그러나 나는 더 이상 담배를 피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나이는 그런 모든 것을 포기하도록 만들지만 아직도 욕구는 남아 있는 것이다.사랑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사랑의 행위를 할 수 없지만 욕망은 아직 남아있다." -Pablo Puiz Picasso- 피카소는 숱한 여자들을 사랑했다.많은 여인들이 그의 곁을 스치고 지나갔는데...그 중에서 올가 코클로바, 도라 마알, 마리 테레즈, 프랑스와즈 질로, 쟈클린 등이피카소와 결혼을 하거나 동거 생활을 했던 여인들이었다.이 연인들 중 65세의 피카소와 만나 10년간 동거생활을 했던 질로는 피카소와의 생활을회고한 회상록을 발간하기도 했다.그 책에는 피카소의 인격이나, 성격, 대인관..

想像나래 마당 2005.09.25

[스크랩] 자연학교

자연학교그것도 괜찮으리시골 학교 교장발 빠른 사람들은 이미 다 떠나고게으른 사람들만 아직 몇 남아산과 들을 지키고 있는 산골전교생이 모두 십여 명학년과 반 구분도 없이한 교실에서 오순도순 지내는그런 평화의 학교거기교사이며 교장이며 사환인그런 삶도 괜찮으리얘들아, 오늘은 개울가로 가자못생긴 물풍뎅이가 얼마나 헤엄을 잘 치며늘 보는 여뀌풀이 얼마나 예쁜 꽃을 감추고 있는지가서 찾아보자꾸나책에 담긴 말들은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단다그것들은 탐욕과 논리로 너희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타고난 너희들의 천진과 평화를 더럽힐 뿐믿을 만한 가장 정직한 책은너희 곁에 저렇게 펼쳐진 산과 들이란다굳은 땅을 뚫고 돋아나는 어린 싹들햇살에 반짝이는 곤충들의 투명한 날개허공을 맴도는 수리의 날카로운 눈매황소의 단단한 뿔향긋한 쑥 ..

想像나래 마당 200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