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젠 내치다
오피니언 고정애의 시시각각 윤 대통령, 이젠 내치다 중앙일보 입력 2023.10.27 고정애 기자 중앙일보 콘텐트제작 Chief에디터 8년 전 나온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다시 읽었다. 알다시피 흥미로운 대목이 많았다. 북한이 제시한 문건 내용이라며 “정상회담 조건으로 우리 측이 옥수수 10만t, 쌀 40만t, 비료 30만t, 아스팔트 건설용 피치 1억 달러어치를 제공하고, 북측의 국가개발은행 설립 자본금 100억 달러를 줘야 한다”는 등이 그랬다. 이번에 재발견한 것도 있었다. 내용 대부분이 외교안보였다. 아들 부시 대통령과 우정을 쌓은 계기 중 하나가 캠프 데이비드 안 교회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가 기도하는 걸 보고 함께 기도했는데 부시 대통령이 이를 좋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