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3/10/20 10

“미안하고 고마웠어 럭키야” 눈물로 떠나보낸 경찰 폭발물 탐지견

사회 사회 일반 ​ “미안하고 고마웠어 럭키야” 눈물로 떠나보낸 경찰 폭발물 탐지견 ​ 대전 경찰특공대서 8년 임무...혈액암으로 숨져 2015년 4월 태어나 같은해 8월부터 대전경찰특공대에서 생활해온 럭키는 2023년 9월 급성 혈액암 전신 전이 진단을 받고 안락사됐다./ 대전경찰청 ​ ​ 김석모 기자 입력 2023.10.20. 11:11업데이트 2023.10.20. 16:21 ​ ​ 종괴와 혈액암으로 투병하던 럭키의 생전 모습. /대전경찰청 ​ “럭키야 그동안 사람들을 위해 힘써줘서 미안하고 고맙다”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구 대전경찰청 경찰특공대 사무실 앞에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안장식이 치러졌다. 태극기로 덮인 유해는 사무실 앞 화단에 안장됐다. 유해의 주인공은 대전경찰특공대에서 폭발물 탐지견으로..

精神修養 마당 2023.10.20

[김형석 칼럼]국민은 역사심판의 책임이 있다

동아일보 |오피니언 ​ [김형석 칼럼]국민은 역사심판의 책임이 있다 ​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3-10-19 23:54업데이트 2023-10-19 23:54 더 좋은 미래 위해, 과거는 심판돼야 하는 것 文 정부 얼마나 진실 추구했고 정직했나 의문 정의는 법치의 기본, 부정과 불의는 심판해야 ​ 우리 삶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사회라는 공간적 측면, 시간과 더불어 역사적 측면이다. 둘이 합쳐서 하나의 공동체를 차지하는 것이 인생이다. 사회 문제와 역사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사회 속에 역사가 있고 역사가 머무는 무대가 사회다. 역사가 중요하다는 견해는 사회적 삶의 과제와 내용이 역사적 평가와 심판을 받기 때문이다. ‘어떤 사회였는가’라고 물으면 어떤 역사적 가치를 동반했는..

Free Opinion 2023.10.20

이재명 부부의 법카 의혹조차 “별것 아니다”는 민주당

오피니언 사설 ​ 이재명 부부의 법카 의혹조차 “별것 아니다”는 민주당 ​ 중앙일보 입력 2023.10.20 00:09 민주당 도지사가 “김혜경씨 유용 의혹 수사의뢰” 고백 ​ 제보자도 실명 공개, 이재명 부부가 진솔히 해명할 때 ​ ​ “기각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스스로 했던 얘기다. 그의 말마따나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은 그의 범죄 혐의들이 소멸된 게 아니라 재판 때까지 미뤄진 것이다. 그런데 요즘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10개 안팎에 달한다는 이 대표의 온갖 의혹들이 한 방에 일소됐고,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경’이라는 분위기다. ‘영장 기각’의 해석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과하지 않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그제 국정감사장에서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

[사설] “구조 개혁 미룬 한국, 절반쯤 익은 냄비 속 개구리” 무서운 경고

오피니언 사설 ​ [사설] “구조 개혁 미룬 한국, 절반쯤 익은 냄비 속 개구리” 무서운 경고 ​ 조선일보 입력 2023.10.20. 03:16업데이트 2023.10.20. 09:31 ​ 그래픽=이진영 ​ 10년 전 한국 경제를 ‘냄비 속 개구리’로 비유해 경종을 울렸던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한국 대표가 “그 개구리가 이미 반쯤 익었다”고 경고했다. 구조 개혁을 게을리한 탓에 만성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는 것이다. “중국 특수에 취해 구조 개혁을 미뤄 10년을 허송세월했다”고 했던 한국은행 총재의 지적과 일맥상통하는 진단이다. 맥킨지는 2013년 ‘2차 한국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구조적 위기·위험을 맞고 있는데도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냄비 속 개구리’에 비유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