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어떡하죠

鶴山 徐 仁 2006. 9. 15. 14:55





    어떡하죠... 詩/ 김수현 낭송:김락호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사각의 회색빛속에서 얼굴도 모르고 따사로운 노래소리만 들리는데 내게 특별하게 다가온 한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봄볓 따사로운 숲속 오솔길에서 다정한 표정으로 입맞춤 하고싶은 여름 해변가 방갈로에서 파란 파도에 마주보는 눈빛만으로도 행복할수있는 황금 들녂 저녂노을 벗삼아 두손가득 낙옆으로 산책하고픈 추운겨울 마음 시리지 않도록 가슴가득 안아주고픈 그런사람 생겼어요 사랑하는데 사랑하는데 입안에서만 머금고선 말을 못하죠 알고 있을까요 내게 특별하게 다가온 그사람을 사랑하는데 내 사랑의 멜로디는 너무도 연약해 오늘도 이렇게 맴돌기만 하네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