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삶의 활력소
그냥 평범하게 살아 온 것 같은데
세월의 탓인가, 왜 이렇게 허망할까?
보통의 인생으로 조용하게 살았는데
이제 와 별다른 욕심도 없는데
삶의 활력소가 고갈 된 느낌이다.
연륜이 더 할수록 변하긴 하겠지만
일 속에 묻혀 살아 온 탓인지 몰라도
일손을 놓을까가 가장 걱정이 된다.
하긴 어떤 이들은 평생을 놀아도
즐겁게 잘 지내는 팔자도 있던데
누군가는 얘기를 할지도 모르지
일 못해 죽은 귀신이라도 되냐고
하지만 일은 삶의 활력소라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