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의 軍史世界
독소전쟁의 기원 그리고 상상 [ 下 ]
現實보다 理想 ?
이 글 上 에서 소개한 책자에 다음과 같이 설명 되어 있습니다. 인용하면
소련과 벌이는 전쟁을 히틀러는 Vernichtungskrieg, 즉 말살전으로 규정했다. 그가 볼 때, 소련은 독일 문명과 유럽 문명의 주적인 유대인, 볼셰비키, 슬라브 족의 순수 집약체였다. 이 전쟁은 다른 두 세계 체제 사이에서 죽을 때까지 벌이는 전쟁이었지, 단순히 세력이나 영토를 얻기 위한 투쟁이 아니었다. 1941년 침공의 실질적인 전략적 논거가 무엇이든간에, 히틀러는 그 싸움이 이데올로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바로 여기에 1936년에 전쟁에 관한 그의 생각 속에 예견된 야만과 문명 사이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 독소전의 근원적 배경에는 편협된 이데올로기가 있었습니다 ]
제1차대전을 최전선에서 참전 하였던 히틀러는 독일의 패배와 베르사이유조약을 인정 할 수 없었습니다. 좀더 장기화 되면 독일이 불리 할 것은 사실이지만 종전 당시의 상황이 독일에게 패배라고 인정 할 수 없었다는 이유 때문 이었고 전쟁의 모든 책임을 독일에게 지운다는 것도 더더구나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 히틀러는 독일이 제1차대전에서 패전하였다는 사실을 인정 할 수 없었습니다 ]
그렇다면 독일의 패배라는 것은 등 뒤에서 비수를 꽂은 독일 좌파의 음모 때문이고 그 배후에는 공산주의가 있다고 히틀러는 생각 하였습니다. 더구나 소련은 현실에 등장한 공산주의 국가이고 이런 공산주의를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러시아 혁명의 중심에서 활약한 계층이 유태인들이었다고 히틀러는 정의를 내립니다.
[ 히틀러는 복수의 대상으로 공산주의와 유태인을 손꼽고 이들의 응집체가 소련으로 생각하였습니다 ]
거기에 히틀러는 반민족주의를 외치는 공산주의 소련을 타타르의 후예로 생각하였습니다. 게르만 혈통 우월 사상을 가진 히틀러에게 슬라브인들은 유럽 기독교문명을 위협하던 몽골의 후예로 생각하였고 겉으로만 유럽인의 얼굴을 가진 저질인종으로 여겼습니다.
[ 히틀러는 소련을 정복이 아닌 말살의 대상으로 규정하였습니다 ]
이런 편협한 이념에 사로잡힌 히틀러는 소련을 지구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악의 제국으로
가정하였고, 절대로 타협은 있을 수가 없으며 정복이 아닌 말살을 원하였던 것
입니다. 독소전 당시 독일 및 점령지 각국에 배포한 선전 포스터들을 보면 이러한 독소전의 사상적 배경을 엿 볼 수 있습니다.
[ 히틀러는 소련을 유럽 기독교문명을 위협하는 악의 축으로 선전합니다 ]
독일의 병력부족도 이유겠지만 유럽 기독교 문명권을 위협하는 저열한 슬라브 민족과 유태인의 위협으로부터 전 유럽이 대동단결하여 성전을 치루는 심정으로 대하여야 한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선전에 혹해서 여러 나라가 독일의 편에 서서 참전 하였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외적으로 내건 명분은 항상 히틀러가 생각하는 이념을 바탕에 두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게르만이 중심이 된 유럽 문명을 수호하기 위해
소련과 슬라브인 그리고 유태인의 말살을 지상과업으로 여깁니다 ]
이런 편향된 이데올로기를 맹신하던 히틀러의 독일과 이에 못지않은 학살자 스탈린의 소련과의 전쟁은 인류 역사상 최악이자 최대의 학살전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비와 용서가 없고 철저히 상대를 말살하여야 하는 것이 선으로 대우 받는 전쟁터에서 제네바 조약 같은 허울 좋은 문구가 통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 피말리는 전쟁의 와중에도 대학살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이것은 소련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
제2차 대전의 주요 참전국의 전체 사망자중 3 / 5 정도인 2,000 만명이 소련인이었다는 사실은 그 참혹함을 알 수 있을 정도이고, 전선의 병사뿐만 아니라 학살당한 민간인도 많았다는 것은 독소전이 보통의 전쟁이 아닌 이데올로기 전쟁이었다는 증거입니다.
[ 편협한 이데올로기에 의해 역사상 최대의 전쟁은 계속되었고
독소전은 엄청난 학살과 파괴가 이루어진 인류사의 오점이 되었습니다 ]
이데올로기는 인간이 생각해 낸 것이지만 모두를 위한 보편타당함이 있어야 참 된 사상으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기적인 편협 된 생각과 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결국 모두에게 불행을 가져 올 뿐입니다. 이런 이유로 편협한 이데올로기의 화신들인 히틀러와 스탈린이 주도하였던 독소전의 불행했던 결과는 인류사의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 august 의 軍史世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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