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고도원의 아침편지

鶴山 徐 仁 2006. 8. 12. 19:16


피해야 할 사람


새로 일을 시작할 때
부정적인 의견만 내놓고 남에게도 그런 것을
강요하는 사람이야말로 피해야 할 사람들이다.
의외로 안 된다는 타령의 주인공은 가까운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 90% 이상이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만약 그들이 하자는 대로 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자신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안된다는 의식을 퍼뜨리는 사람은 날카로운 흉기나
마찬가지다. 대부분 이런 일들이 '사랑'이라는
명분하에, '아낀다'는 미명하에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음을 유의해야하겠다.


- 김정하의《슬로 석세스(Slow Success)》중에서 -


* 무슨 일이든 처음 시작할 때는 '어린 묘목'과 같습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흉기'를 들이대면 제대로 자라기도 전에
꺾이거나 시들고 맙니다.  누군가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깊이있게, 그리고 오래 지켜보며, 용기와 희망의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006년 4월 4일 보내드린 아침편지로,
임승주님이 추천해 선정된 '나를 변화시킨 아침편지'입니다)



고통의 가치


모든 것은
고통을 치를 가치가 있다.
위기, 고통, 실망, 아픔, 그 모든 것!
완전한 행복을 알게 하기 위해서
그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중에서 -


* 고통도 은총입니다.
고통이 우리를 단련시킵니다.
고통이 우리를 바르게 키워줍니다.
행복은 고통의 감내, 고통의 인내와 비례합니다.

(2006년 7월 4일 보내드린 아침편지로,
신은숙님이 추천해 선정된 '나를 변화시킨 아침편지'입니다)

 


"혹시 내 말을 보지 못했습니까?"


옛날 어느 밤중에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는 한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는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깨워서는
무척이나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혹시 내 말을 보지 못했습니까?"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기사에게
너무도 명백한 진실을 차마 말해 줄 수가 없었다.
그 기사는 자신의 말을 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 기사뿐이였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


* 이슬람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결코 남의 나라, 남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을 겁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허둥대며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행복은 자기가 가진 것 속에 있습니다.
진리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2006년 6월8일 보내드린 아침편지로,
윤옥희님이 추천해 선정된 '나를 변화시킨 아침편지'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양미선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부모라는 거울

아이는 부모라는 거울을 보고 자란다.

그것은 엄마인 내게 주어진 선물이자 기회이기도 했다.
나를 거울삼아 아이들이 하나의 인격체로 자라난다는 것,
그보다 더 멋진 일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

- 장병혜의 《아이는 99%엄마의 노력으로 결정된다》중에서 -

아이앞에 거울로 서는 것
그것은 하나의 선물이자 기회라 합니다.
그 멋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좋은 엄마, 아빠가 되고자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이 앞에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내 자신이라는 거울을 먼저 들여다 볼 일입니다.  

(2005년 8월27일 보낸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로
김수현님이 추천해 선정된 '나를 변화시킨 아침편지'입니다)


희망이란(앙코르 메일)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