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인생의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삶을

鶴山 徐 仁 2006. 8. 6. 16:26
지나면 결코 일생에 다시 오지 않을 귀중한 오늘인데도 요즘은 어찌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 하루를 지나면서도 별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할만한 시간이 없었던 같으니 결국은 제대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가 하는 의문을 가짐니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허무해도 내일은 희망이 푸른 날개를 퍼덕이며 찾아 올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아마도 자신에게도 한가한 시절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냉정하게 받아드리고 수렴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에게는 바쁜 시절이 좋은 시절이라는 말을 아직도 실감하지 못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세월이 지나야 알지 지금이야 어찌 알겠습니까?
세월따라 주변의 사람들도 한 사람 한 사람 떠나가고 감당해야 할 일꺼리마져 점차 줄어 들게 되니 대부분 이렇게 살아가는 걸 당연하다고들 할겁니다.
아무리 산다는 것이 죽어가는 것이고 인생의 여정에서
늙어가면 쉬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여길지 모르나 젊은이로서 해야 할 젊은시절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늙은이로서도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여깁니다.
인생의 1장은 일생을 살아 갈 준비를 해야 하는 테마가 주어져 있다면 4반세기에 걸친 주어진 기간 동안 열심히 자신을 갈고 닦으며
남은 일생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1장막의 준비를 철저히 잘 했다고 하면 가장 긴 40년 간의 인생을 지나는 왕성한 활동기에 속하는 다음의 2장에서는 준비 했던 것들을 실행하고 시험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자신의 꿈을 맘 껏 펼치며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은 여기서 막을 거두고 접는 것은 아니지요. 마지막 장이 남아 있으니까요.
3장인 마지막 장은 인생여정에서 맞는 통합기 또는 정리기라고 할 수 있죠. 이 시기가 결코 절망의 시기라고 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생여정에서 특별히 운수가 사납지 않으신 분이라면 서울 종로 파고다공원에서 때가 되면 줄을 서서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는 신세가 되진 않을 겁니다.

1장과 2장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실천해 본 것들을 통해 얻은 것들 자신의 고유한 노우-하우들을 마지막으로 모두 통합하고 정리 하면서 인생여정에서 얻은 진미들을 여유로운 가운데 심도있게 음미 하면서
의미있는 여생을 즐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결코 3장은 죽음을 기다리는 무의미한 삶의 기간이 아닙니다.
 
마지막 생명을 다하는 그 날까지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더위에 몸상하지 않고 건강한 주말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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