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이빨만 까기는 싫어 점잖은 척 뜸들이며 썰풀기는
더욱 싫어 러브 이스 터치 러브 이즈 휠링 가자, 장미여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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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레스토랑에서 어색하게 쌍칼 놀리긴 싫어 없는 돈에 콜택시, 의젓한
드라이브는 싫어 사랑은 순간으로 와서 영원이 되는 것 난 말 없는 보디 랭귀지가 제일 좋아 가자,
장미여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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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인생, 종교가 어쩌구저쩌구 세계의 운명이 자기
운명인 양 걱정하는 체 주절주절 커피는 초이스 심포니는 카라얀 나는 뽀뽀하고 싶어 죽겠는데, 오 그녀는 토론만 하자고 하네
가자, 장미여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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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도 싫어 디스코는 더욱 싫어 난 네 발냄새를 맡고 싶어, 그 고린내에
취하고 싶어 네 치렁치렁 긴 머리를 빗질해 주고도 싶어 네 뾰족한 손톱마다 색색 가지 매니큐어를 발라 주고도 싶어 가자,
장미여관으로!
러브 이즈 터치 러브 이즈 휠링
音: Roy Buchanan - Besame
mucho(2:48)
文 : 마광수 교수 (馬光洙)
Poto : Willi Kiss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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