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바람처럼 머물수없는 인생

鶴山 徐 仁 2006. 7. 18. 18:54
 
♧ 바람처럼 머물수없는 인생 ♧ 어느새 올해도 반이 지나 갔다. 나이 만큼의 속도로 세월이 지난다더니.. 지천명 고개 마루 넘고 보니 세월도 내리막 길이라 달리기가 편한가 보다.. 자연은 성하의 계절로 녹음 울울 청청한데 내 모습은 지금 어디쯤의 인생 간이역에 머뭇거리는 시간인가.. 내 가슴속의 열정이나 감성은 아직도 부드러운 향기 인데 남아있는 내 인생 길에 얼마나 아름답게 채색할수 있을지 이제는 자꾸 비우는 연습을 해야지 그리고 다른이들에게 채워주는 연습을 해야겠다 정다운 말 한마다 따스한 가슴 한자락 따뜻한 손길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내가 있어 누군가는 잠시라도 위로를 받을수 있다면.... 다 지나간다 머물수 없는 바람처럼... 사랑도 시간도 생명도.. 내가 서 있는 이 자리 내가 머물고 있는 이 시간 너무 소중하고 소중하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거리를 두지 않고 담을 쌓지 않고 그저 고운 사이.. 이 세대에 함께 살아가는 인연 들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인정하고 다독이며 살아 가야겠다 올 한해도 출발이 어제 같은데 반환점 돌아 나가고 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행복 하소서. -빌려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