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과욕에 묻혀 가버린 세월

鶴山 徐 仁 2006. 6. 30. 18:42

    과욕에 묻혀 가버린 세월 이 세상에 온 우리들에겐 저마다 분명
    의미있는 삶의 역사가 주어져 있을 겁니다.
    늘 자신의 수분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오늘도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게 허락되었다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이겠지요! 여기에다 자신이 하고픈 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가까이서 함께 동고동낙 할 수 있다면
    이거야 말로 금상첨화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을테지요! 하지만, 이 모두가 주어져 있다한들 감사할 줄을 모르면 그냥 무용지물이지, 무슨 가치와 소용이 있겠습니까?
    값없이 마냥 주어지고 있기에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 자신이 아무 탈없이 건강 할 때는 건강을 소홀히 하듯 우린 자신에게 지금 주어져 있는 소중하고 값진 행복을 깨닫지 못한 채 부질없는 허상을 쫓아서 안간 힘을 쓰고 길지도 않은 인생의 귀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진 않을까요? 마음에 과욕이 없다면 근심도 없을터인데 어쩌다 과욕으로 뭉쳐진 마음을 풀어 헤치지 못하여 단단히 매어진 채 자신의 길을 잃고 우왕좌왕 헤매이다가 일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나고, 사랑의 열기도 식은 후에야 그때를 그리며 후회 하진 말아야 할터인데... 이 모두가 자신의 마음에서 결정되어 진다는 걸 이제야 어느 정도 알 것만 같은데 세월이 어리석은 자가 삶의 틀을 바로 잡을 수 있을 때를
    미처 기다리지 못하고 이미 멀리 가버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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